경제

<우수기업 탐방> (주)티지에프 수도용· 하수용 PVC 조달 우수 제품 선정

<우수기업 탐방> (주)티지에프 수도용· 하수용 PVC 조달 우수 제품 선정

by 운영자 2013.10.25

내충격성, 우수한 항균력, 간편 시공으로 경제적
유해 미생물 증식억제로 안전한 먹는 물 공급
3년 연구 끝에 신제품 개발, 매출액도 20% 껑충

강 대표“신제품 개발만이 경쟁력 강화, 좋은 물 공급에 최선"
순천시 주암 농공단지에 소재한 (주) 티지에프(대표이사 강용일)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도용·하수용 폴리염화비닐(PVC)관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되어 매출이 상승하는 등 유망중소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조달청장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 받은 티지에프의 신제품 수도하수 PVC관은 기존의 PVC레진, 안정제, 충격보강제, 활제에다 황토분말과 친환경 식물성항균제, 보강섬유, 현무암분말을 첨가하여 내충격성과 인장강도를 크게 향상시켜 우수한 항균력(99.9%)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또 내면이 매끄럽고 마찰저항이 적어 통수능력이 우수하며 내구성과 내약품성이 양호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시공방법도 간편해 경제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3년동안 연구와 여러 시험과정을 거쳐 핵심기술이 특허기술(제10-1179718호와 10-1186928호)을 획득한 신제품이다.

특히 현무암 분말과 황토분말, 친환경 식물성항균제를 사용해 유해 미생물의 증식억제 및 항균작용으로 먹는 물의 안정한 공급이 가능해져 악취 등의 탈취성을 향상시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즉 기존제품은 인장강도 43Mpa, 내충격성 100%, 수밀성 우수 등에 비해 신제품은 항균성 99.9%(세균감소율), 인장강도 48.1Mpa, 내충격성 150%, 탈취성과 수밀성 우수 등 기존제품과 월등히 높게 판정 받았다.

이 제품을 올해 초에 본격 생산되고 최근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매출도 20% 껑충 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납품과정에서 제품의 여러 시험과정을 거쳐 합격여부를 판단했던 절차가 생략되고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 전남관내에 주로 납품했던 것이 조달제품으로 지정되면서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공장 가동이 바빠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강용일 대표는 “좋은물을 안전하게 언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생산으로 깨끗한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달청 지정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부터 신제품 개발을 다시 시작하여 더 좋은 제품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