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은 누구? … 광양지역 큰 관심
포스코 차기 회장은 누구? … 광양지역 큰 관심
by 운영자 2013.11.21
10여 명 물망…민영화 후 첫 외부인사 가능성 ‘솔솔’
포스코·재계, 철강업계 잘 아는 내부 CEO 선임 기대
포스코·재계, 철강업계 잘 아는 내부 CEO 선임 기대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준양, 김준식, 김진일, 박기홍, 이동희,
윤석만,정동화, 김원길, 진념, 김종인, 오영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광양제철소 직원과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 관계자들은 물론 광양지역 정·관계에서도 차기 회장 선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코 내부 인사냐 외부 인사냐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광양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 내부에서는 김준식 포스코 사장과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의 이름이 후보군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과 진념 전 부총리,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 회장은 대부분 내부 인사들의 자리였고, 실제 민영화가 이뤄진 지난 2000년 이후 외부 인사가 CEO에 오른 적은 없었다.
때문에 포스코 내부와 경제계에서는 철강업계를 잘 아는 전문가가 후임 CEO로 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광양지역에서는 정 회장 사의 표명을 전후해 정치인 출신인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의 내정설이 나돌았고, 청와대의 인사 개입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또 포스코 출신 윤 모씨가 최근 정계에 복귀한 A씨를 등에 업고 회장을 노리고 있다는 등 정체불명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처럼 회장 선임을 앞두고 ‘내부냐 외부냐’로 설왕설래하는 것은 최근 포스코 이사회가 외부 영입 가능성을 열어 뒀기 때문이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부(인사) 외부(인사) 구분 없이 가장 좋은 분을 모시는 것”이라고 말해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회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현 정권에서도 외부 인사의 CEO 선임을 위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여당 쪽 인사들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어, 외부인사 기용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정준양 회장이 지난 15일 포스코 이사회에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포스코는 다음 달 20일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CEO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3월 14일 주주총회 2주 전까지 후보 1인을 선정해 공시하며,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다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선임하게 된다. 주주총회까지는 정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현재 포스코 사외이사는 이영선 이사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이명우 한양대 특임교수 등 6명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준양, 김준식, 김진일, 박기홍, 이동희,
윤석만,정동화, 김원길, 진념, 김종인, 오영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광양제철소 직원과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 관계자들은 물론 광양지역 정·관계에서도 차기 회장 선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코 내부 인사냐 외부 인사냐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광양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 내부에서는 김준식 포스코 사장과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의 이름이 후보군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과 진념 전 부총리,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 회장은 대부분 내부 인사들의 자리였고, 실제 민영화가 이뤄진 지난 2000년 이후 외부 인사가 CEO에 오른 적은 없었다.
때문에 포스코 내부와 경제계에서는 철강업계를 잘 아는 전문가가 후임 CEO로 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광양지역에서는 정 회장 사의 표명을 전후해 정치인 출신인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의 내정설이 나돌았고, 청와대의 인사 개입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또 포스코 출신 윤 모씨가 최근 정계에 복귀한 A씨를 등에 업고 회장을 노리고 있다는 등 정체불명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처럼 회장 선임을 앞두고 ‘내부냐 외부냐’로 설왕설래하는 것은 최근 포스코 이사회가 외부 영입 가능성을 열어 뒀기 때문이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부(인사) 외부(인사) 구분 없이 가장 좋은 분을 모시는 것”이라고 말해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회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현 정권에서도 외부 인사의 CEO 선임을 위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여당 쪽 인사들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어, 외부인사 기용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정준양 회장이 지난 15일 포스코 이사회에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포스코는 다음 달 20일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CEO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3월 14일 주주총회 2주 전까지 후보 1인을 선정해 공시하며,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다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선임하게 된다. 주주총회까지는 정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현재 포스코 사외이사는 이영선 이사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이명우 한양대 특임교수 등 6명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