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순천지역 제조업체 1분기 경기 전망 ‘흐림’
올해 순천지역 제조업체 1분기 경기 전망 ‘흐림’
by 운영자 2014.01.02
순천상의 조사 …“노사관계, 시장경쟁 등 별로 달라질 것 없다” 전망
순천 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이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74’로 조사돼, 전 분기(65)에 비해 지수가 올라가긴 했지만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4년도 경기 전망 지수는 ‘100’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지만, 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금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 세부 항목별로 보면, 대내외 여건이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지역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과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설비투자(119)는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대내외 여건들 중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42%의 기업에서 원자재 조달 여건을 꼽았으며, 자금사정(27%), 환율변동(21%) 등을 꼽았다.
현재 한국 경기는 어떠하다고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불황 지속이 61.29%,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 29.03% 불황 더욱 심화 9.68%가 나왔다. 그러나 본격 회복 중이라고 답한 기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우리나라 경기가 언제쯤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42%의 기업에서 내년 하반기쯤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시장경쟁·노사관계 등의 측면에서 경영여건이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물음에 81%의 기업에서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오히려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19%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되었다고 답한 기업은 없었다.
정책과 제도 측면에서는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질문에 악화되었다고 답한 기업이 81%로 나타났고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16%, 개선되었다고 답한 기업이 3%로 조사됐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순천 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이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74’로 조사돼, 전 분기(65)에 비해 지수가 올라가긴 했지만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4년도 경기 전망 지수는 ‘100’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지만, 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금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 세부 항목별로 보면, 대내외 여건이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지역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과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설비투자(119)는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대내외 여건들 중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42%의 기업에서 원자재 조달 여건을 꼽았으며, 자금사정(27%), 환율변동(21%) 등을 꼽았다.
현재 한국 경기는 어떠하다고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불황 지속이 61.29%,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 29.03% 불황 더욱 심화 9.68%가 나왔다. 그러나 본격 회복 중이라고 답한 기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우리나라 경기가 언제쯤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42%의 기업에서 내년 하반기쯤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시장경쟁·노사관계 등의 측면에서 경영여건이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물음에 81%의 기업에서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오히려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19%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되었다고 답한 기업은 없었다.
정책과 제도 측면에서는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질문에 악화되었다고 답한 기업이 81%로 나타났고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16%, 개선되었다고 답한 기업이 3%로 조사됐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