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월등 계월마을 단위 면적당 전국 최대 규모
순천 월등 계월마을 단위 면적당 전국 최대 규모
by 운영자 2014.01.13
대표작물로 부각 … 재배면적 크게 증가될 듯
선암사 「선암매」 천연기념물 제488호
선암사 「선암매」 천연기념물 제488호

순천 관내 매실면적은 2068ha로 전체 과수면적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주산지는 황전과 월등에 분포 되어 있으며,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서면과 상사, 승주읍 등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매실이 건강 웰빙 식품으로 부각되면서 매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매실은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광양 청매실이 전국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순천지역이 광양보다 재배역사나 면적이 앞서고 있는데도 브랜드면에서는 뒤처지고 있다.
올해 시는 전문 부서를 신설하여 매실 고장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면적이나 소득, 매실 맛과 향 등 품질에서 어느것 하나 뒤질 것 없는 순천 매실이 항상 뒤전에 밀려 있는 것을 재배 농민들은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농민 유모씨(66·월등면)는 “타 지역 매실보다 상품성이 뛰어난 우리 지역 매실이 광양지역 매실에 밀려 제 값을 못받아 온 것에 가슴이 매우 아팠다. 늦었지만 시에서 매실에 많은 신경을 써 준다니 매실 농가들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품질개량 등 좋은 매실을 생산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실재배는 3000년 전에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75년 중국의 은허에서 출토된 탄화 매실 종자의 연대측정 결과 약 3000년 전에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최초 재배 기록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며, 삼국유사에도 매화를 언급한 시가 전해진다.
순천지역의 매실재배는 조선 초기〈세종실록지리지〉토공조에 토산물 36종 가운데 매(梅)와 염매(鹽梅)가 기록되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토산조 순천지역 토산물 28종 가운데 ‘매실’이 등장한다.
조선 후기 이수광이 편찬한 순천부 읍지인〈승평지〉, 1729년 홍중징이 증보하여 편찬한 〈신증승평지〉의 토산조에도 매실이 등장한다. 따라서 순천지역에는 적어도 조선 초부터 매실이 재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격적인 재배는 일제시대에 시작하여 1960대에 이뤄졌다. 일제강점기에 황전면 백야마을과 내구마을은 일본인에 의해 매실나무가 식재되었으며, 이 후 매실재배가 본격화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갔던 고 이택종씨가 1960년 중반 일본에서 묘목을 가지고 귀국하면서 계월마을이 형성되어 현재에는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큰 규모의 매실재배지로 성장했다.
1990년대에 들어 고 이한영씨가 일본에서 매실가공법을 도입하여 매실 가공산업을 시도해 이후 꾸준히 개발하여 매실 가공법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순천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매실나무는 선암사에 있는 600년 된 천연기념물 제488호 「선암매」이다.
순천시는 신품종 ‘천매’를 개발하여 2008년 품종보호출원, 2011년 품종보호 등록했고, 이로 인해 2011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최초 매실홍보관을 건립하여 매실유전자 원포를 조성하여 매실 유전자 관리와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특히 매실이 건강 웰빙 식품으로 부각되면서 매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매실은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광양 청매실이 전국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순천지역이 광양보다 재배역사나 면적이 앞서고 있는데도 브랜드면에서는 뒤처지고 있다.
올해 시는 전문 부서를 신설하여 매실 고장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면적이나 소득, 매실 맛과 향 등 품질에서 어느것 하나 뒤질 것 없는 순천 매실이 항상 뒤전에 밀려 있는 것을 재배 농민들은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농민 유모씨(66·월등면)는 “타 지역 매실보다 상품성이 뛰어난 우리 지역 매실이 광양지역 매실에 밀려 제 값을 못받아 온 것에 가슴이 매우 아팠다. 늦었지만 시에서 매실에 많은 신경을 써 준다니 매실 농가들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품질개량 등 좋은 매실을 생산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실재배는 3000년 전에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75년 중국의 은허에서 출토된 탄화 매실 종자의 연대측정 결과 약 3000년 전에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최초 재배 기록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며, 삼국유사에도 매화를 언급한 시가 전해진다.
순천지역의 매실재배는 조선 초기〈세종실록지리지〉토공조에 토산물 36종 가운데 매(梅)와 염매(鹽梅)가 기록되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토산조 순천지역 토산물 28종 가운데 ‘매실’이 등장한다.
조선 후기 이수광이 편찬한 순천부 읍지인〈승평지〉, 1729년 홍중징이 증보하여 편찬한 〈신증승평지〉의 토산조에도 매실이 등장한다. 따라서 순천지역에는 적어도 조선 초부터 매실이 재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격적인 재배는 일제시대에 시작하여 1960대에 이뤄졌다. 일제강점기에 황전면 백야마을과 내구마을은 일본인에 의해 매실나무가 식재되었으며, 이 후 매실재배가 본격화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갔던 고 이택종씨가 1960년 중반 일본에서 묘목을 가지고 귀국하면서 계월마을이 형성되어 현재에는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큰 규모의 매실재배지로 성장했다.
1990년대에 들어 고 이한영씨가 일본에서 매실가공법을 도입하여 매실 가공산업을 시도해 이후 꾸준히 개발하여 매실 가공법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순천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매실나무는 선암사에 있는 600년 된 천연기념물 제488호 「선암매」이다.
순천시는 신품종 ‘천매’를 개발하여 2008년 품종보호출원, 2011년 품종보호 등록했고, 이로 인해 2011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최초 매실홍보관을 건립하여 매실유전자 원포를 조성하여 매실 유전자 관리와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