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시, 아열대과수 시험 재배 추진

광양시, 아열대과수 시험 재배 추진

by 운영자 2014.01.14

부지화·천혜향 등 출하
광양시가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육성을 위해 추진한 망고, 용과 등 10종의 열대과수에 대해 실증시험 재배를 추진 중이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적지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증 재배중인 아열대과수(1.6헥타르) 부지화, 천혜향 등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있다.

광양지역은 평균기온이 14.9℃, 강수량 2094mm로 겨울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전국 최고로 많아 아열대 작물재배에 유리한 해양성 기후에 해당한다.

시는 지역 여건을 활용해 열대과수관 운영, 열대과수인 망고 시범재배(0.2헥타르), 기존 아열대과수 단지 친환경 실증시험, 브랜드 박스제작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작목 발굴과 유통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확보하고 열대과수 실증시험재배, 기반조성, 품질향상, 유통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 아열대과수 실증시험재배를 통해 우리지역 기후에 적합한 작목 및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FTA 대응 및 미래농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