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성군, 군 예산 30% 농림어업분야에 쓴다

보성군, 군 예산 30% 농림어업분야에 쓴다

by 운영자 2014.01.23

2014년 1047억 원 투자 …‘잘 사는’ 농어촌 목표

보성군은 올해 농림어업분야에 1047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 1억 이상 경쟁력 있는 고소득 가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군 예산 3560억 원 중 29.4%에 해당하는 1047억 원을 농림어업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23억2400만 원 △벼 육묘용 상토와 벼 우량 종자대 △친환경 유기질 비료 지원 등 자원 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 규모화 지원에 23억7300만 원이 투자된다.

또 △과수 시설하우스 현대화 등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구축에 97억500만 원 △녹차미인 보성쌀 품질 고급화에 61억4300만 원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 조성 및 축산분뇨 공동 자원화시설 등 환경과 조화되는 녹색축산에 90억5300만 원 등을 농가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성장하는 녹색농업 육성, 농특산물 유통망 구축,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특화작목 육성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소득 1억 원 이상 1000가구 육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농어업인이 잘살아야 보성이 잘살 수 있다”며 “녹차미인 보성쌀, 녹차, 녹돈, 벌교꼬막, 딸기, 감자 등 친환경 품목의 유기인증을 확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돈버는 농림어업 및 경쟁력 있고 가장 행복한 농촌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