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로우주센터·강진청자축제장 가는 길 넓어진다

나로우주센터·강진청자축제장 가는 길 넓어진다

by 운영자 2014.01.24

관광객이 늘고 있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강진 청자축제장으로 가는 도로가 더욱 훤하게 열린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3일 “올해 국도 15호선 중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 3.7킬로미터(㎞) 구간의 선형 개선과 23호선 가운데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마량면 마량리 20.7㎞ 구간의 2차로 개량 공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흥군 구간 공사는 모두 93억 원을 들여 5월 착공, 2019년 5월 개통한다.

이 구간은 나로우주센터로 가는 유일한 길인데도 도로 폭이 좁고 굽은 길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우주발사체와 관련한 장비의 이동이 훨씬 쉬워지고, 관광객들도 쉽게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고흥군은 우주센터 일대가 ‘과학학습명소’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진 구간은 10월 453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2019년 10월 열린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강진청자축제장으로 가는 길이 더욱 빨라지고, 칠량 우회도로와 마량~고금을 잇는 연륙교, 완도~신지 연도교, 2017년 개통하는 신지~고금 연도교로 이어져 강진~완도의 교통 여건이 크게 편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