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취업/창업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탄력’ 받았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탄력’ 받았다

by 운영자 2014.03.05

광양시, 국·도비 27억 원 확보 … 3월부터 본격화
3개 사업 320명 교육생 모집 … 기능훈련·취업알선
▲지난해 광양만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실시한 기능인력 양성 교육 장면.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광양시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 모두 27억 원(국비 21, 도비 5, 시비 1)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고용기관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기능훈련과 취업알선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은 결국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해 취업이 가능하게 하고 이러한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광양시가 확보한 사업비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를 통해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광양만권 산업운송장비 인력 양성사업’, ‘전남 동부권 기초산업분야 인력양성사업’, ‘광양만권 HRD센터 산업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진행해 모두 320명의 교육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 ‘광양만권 산업운송장비 인력 양성사업’과 ‘전남 동부권 기초산업분야 인력양성사업’은 광양시와 광양만권인적자원개발사업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이다. 현장 전문기술 인력양성 및 자원 구축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14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펼친다.

또한, 시는 광양만권 HRD센터와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지역 산업여건에 필요한 ‘산업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12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아 실직자 및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한다.

구체적으로 ‘광양만권 산업운송장비 인력 양성사업’과 ‘전남 동부권 기초산업분야 인력양성사업’ 수강생(200명) 모집은 광양만권인적자원개발사업단(061-791-0375)으로, ‘산업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사업’ 수강생(120명) 모집은 광양만권 HRD센터(061-772-7114)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용기관 단체와 함께 다양한 모집 방안을 마련해 홍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고용창출을 구현함으로써 지속 발전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는 직업훈련기관들과 협력해 용접, 전기 기계 등 기능 인력과 전산회계 등 사무인력,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등 845명을 교육시켜 748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