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실시

순천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실시

by 운영자 2014.03.10

취업률 70%, 사업 ‘재선정’
4개 수행기관, 13개 과목 교육


순천시의 2014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실시된다.

시는 지난해 시행했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 올해에도 고용노동부로부터 재선정, 이달부터 4개 수행기관을 통해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가든문화 융·복합, 기능, 뷰티, 베이비부머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의 전문 인력 양성교육이며 올해에도 순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4개의 위탁기관이 13개 과목을 담당하게 된다.

순천시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지난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뤄진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은 취업률 70%라는 성과를 올리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을 재선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올해 국비 8억 3100만 원을 지원받고 여기에 시비 1억 100만 원을 더해 총 9억 3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탁기관 중 하나인 순천대학 가든문화융·복합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이번에도 미취업자 및 연매출 1억 5000만 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단의 정인호 사무국장은 “본 사업단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2월 출범했다”며 “올해에는 원예복지교육(25명), 힐링가든 조성 및 관리(20명), 가든 조성 및 관리(20명) 등 3개 교육과정 65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하여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능인력 분야 위탁기관인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와 뷰티 분야 위탁기관인 청암대학 정원박람회뷰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경우 순천시가 일자리창출 사업에 선정된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순천상공회의소는 회계사무(20명), 전기설비(20명), 물류산업(20명), 기계정비(20명) 등 4개 과정에서 교육생 80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암대학 사업단은 스킨케어(20명), 헤어케어(20명), 네일아트(20명) 등 3개 교육과정 60명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모집일정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이다.

베이비부머서비스 교육을 담당하는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도 마찬가지로 모집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도배(20명), 수선(20명), 출판디자인(20명) 교육과정 3개와 모집인원 60명은 확정됐다.

이들 4개 분야에서의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교육비 무료(교재·재료비 포함) 혜택과 취업알선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의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신청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이를 심사하여 선정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456개 사업에 521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로 인해 160개 자치단체에서 98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