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광양경제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
우측부터 최종만 전 청장, 백옥인 초대 청장, 김성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이용재 광양경제청 의장, 이희봉 청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광양경제청)이 개청 10년을 맞아 국내외 다수의 기업과 투자협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4일 콘프라테크(주), (주)네고팩, 전남CBS&중흥건설(주), CMC KOREA(주)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 (사)한국바이오 소재 패키징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은 모두 900억 원을 투자하고, 22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콘프라테크(주)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율촌자유무역지역에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주)네고팩은 친환경 식품, 의료용품 포장재 필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황금산업단지에 5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전남 CBS는 선월하이파크단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방송국을 이전 건립할 계획이며 선월하이파크단지 개발 사업시행사인 중흥건설(주)은 사업추진이 원활히 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그밖에 CMC KOREA(주)는 일본기업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건설시에 사용하는 보강재를 제조하여 공급하는 기업으로, 율촌1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산업은행은 광양만권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다양한 서비스 상담 및 편의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는 신용평가 및 신용보증, 경영컨설팅, 기업 연수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 (사)한국바이오 소재 패키징협회는 바이오 밸리 특화산업단지를 광양만권에 조성하기 위해 회원사들의 광양만권 투자유치를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상황실에서 ‘개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박준영 전남지사, 백옥인 광양경제청 초대 청장과 최종만 전 청장, 이용재 광양경제청 의장, 이성웅 광양시장, 조유행 하동군수 등 정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