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대성철강, 명당2지구 900억 원 투자

(주)대성철강, 명당2지구 900억 원 투자

by 운영자 2014.03.28

7일 광양공장 착공식 … 100여 명 고용창출 기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철강제품 압연·압출 전문기업인 (주)대성철강(대표 박상현)이 광양시 태인동 명당2지구에 연 50만톤 생산 규모의 광양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광양시에 따르면 (주)대성철강은 27일 오후 2시 광양시 태인동 명당2지구에서 권오봉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윤인휴 광양부시장, 대성철강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주)대성철강은 1978년 창업 이래 36년간 철강 한 분야만 매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동종업계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이번에 착공한 광양공장에서는 포스코 광양공장에서 원자재를 직구매해 조선기자재와 해양플랜트 부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수입을 대체할 철강제품 생산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대성철강은 광양공장 가동을 통해 지난해 780억 원이던 매출을 향후 300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6만 6088㎡에 900억 원을 투자한다.

광양시는 대성철강의 입주로 인해 1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상현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수제품 생산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 태인동 명당2지구는 6개 기업이 실수요자 방식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개발된 산단으로, 삼현철강과 피제이메탈이 운영 중에 있다.

이곳에는 지난 2월 동아스틸 광양공장 증설에 이어 4번째로 대성철강이 사업을 시작하며 기업들의 명당2지구 투자실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