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까지 군 전기사용량 50% 이상 자립
군 소유 유휴지 등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흥은 국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적으로 50% 이상 에너지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흥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는 군 소유 유휴지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해 군 전기사용량 50% 이상 자립과 군 세수 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고흥군은 연간 전기사용량 약 4억kw로, 태양광 및 풍력 분야에 약 2억kw 이상의 생산단지를 조성해 석유고갈 등의 위기상황에서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황폐화된 폐석산 부지를 활용해 군 에너지 사용량의 10% 분량인 연간 4000만kw 전기를 생산하는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거금에너지테마파크’를 조성한 바 있다.

고흥군은 ‘505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전 KPS(주), DS제강(주) 등 투자사들과 타당성조사를 위한 업무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는 에너지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도시로 발전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