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흥군, 전국 최초 ‘유자·석류 지역특구’ 지정

고흥군, 전국 최초 ‘유자·석류 지역특구’ 지정

by 운영자 2014.04.01

▲고흥 유자 농가에서 유자를 수확하고 있다.

고흥 웰빙 유자·석류가 지역특구 심의를 통과해 지난달 28일 전국 처음으로 지역특구 지정·승인됐다.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 31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2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고흥 웰빙 유자·석류 특구를 원안대로 최종의결 했다.

고흥 웰빙 유자·석류 특구는 3대 전략 분야로 △가공유통 산업화 △생산기반 혁신화 △관광·홍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공·유통 산업화는 유자·석류의 식품 산업 육성, 연구 기반 조성, 인력과학화를, 생산기반 혁신화에는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 친환경 과일 육성을, 관광·홍보 활성화는 홍보 및 체험지원, 축제, 테마마을 정비, 브랜드파워 강화를 세부 계획으로 내세웠다.

특구는 지정 면적 25만 3469㎡에 294억 100만 원을 투자해 2014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생산유발 518억 6900만 원, 부가가치 239억 5200만 원, 소득유발 71억 3700만 원, 고용효과 260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용역 결과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지역특화발전을 위해 지정한 신규 특구는 고흥의 ‘웰빙 유자·석류특구’를 비롯해 △메디컬해피 투어리즘특구(서울 중구) △황토랑 양파한우 융복합특구(전남 무안) △황태산업특구(강원 인제군) △힐링특구(경북 영주)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