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동계전지훈련 195팀 5만6000명 유치
경제효과 57억 원 올려

순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 말까지 전국에서 스토브리그축구대회와 유소년야구대회 등 16개 종목에서 195개 팀 5만6542명(연인원)이 동계전지 훈련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결과, 지난해 대비 70% 이상이 증가했다. 또 5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계 전지훈련 종목별 참가현황을 보면, 축구(55%), 야구(22%), 배드민턴(6%), 정구(6%) 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25%), 경기(22%), 전남(10%), 전북(9%), 인천(8%) 순으로 수도권이 55%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초·중·고등학교가 86%, 그 외 팀(일반, 실업, 대학)이 14%를 차지했다.

순천시는 팔마경기장 등 공공운동시설 39개소와 학교체육시설 212개소를 무료 개방, 온화한 기온과 풍부한 먹거리로 인해 전지훈련팀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참가팀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순천만정원 개장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서 편안하고 승리의 기운이 넘치는 전지훈련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