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낙안읍성 외국인 전용 장터 큰 호응

순천낙안읍성 외국인 전용 장터 큰 호응

by 운영자 2014.04.30

28일 첫 개장,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폭발
순천낙안읍성에 마련한‘낙안읍성 외국인 전용장터’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크루즈 관광객 2500명이 찾은 낙안읍성 외국인 장터는 인기를 독차지했다.

외국인 전용장터는 5월, 6월, 7월 외국 관람객이 몰려드는 기간에 맞춰 조선시대 전통생활재현 및 중국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장터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호떡,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와 주전부리 외에도 전통 향토음식인 찹쌀로 빚은 인절미와 파전, 동동주 등을 시식, 판매했다. 또 지역 농특산품인 남도김치, 젓갈, 김, 매실차, 뽕잎차, 송광된장마을에서 생산한 장류, 조청 등 다양한 지역 토산품도 함께 판매했다.

전통생활재현 주요 체험은 소달구지 타기 체험, 길쌈공예, 짚물·한지·목공예, 대장간 및 서당, 그네타기, 전통예절 및 다도 등의 프로그램과 수문장 교대의식, 가야금병창 공연, 농악놀이, 판소리 공연 등이다.

순천시는 외국인장터를 다음 달 하순개장 예정인 낙안읍성 토요시장과 함께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전용 장터는 비가 와서 관광보다는 농특산품 판매 위주로 이뤄져 준비한 농특산품이 전부 매진, 다시 조달 했다”며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농특산품을 선별·판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