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시, 전통시장 찾아 추석 민심 점검

순천시, 전통시장 찾아 추석 민심 점검

by 운영자 2014.09.05

조 시장 아랫장 찾아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
지난 2일 조충훈 순천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내권 전통시장인 아랫시장을 찾는 등 민심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해 양동의 경제환경국장, 상인 대표들이 함께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규모 점포의 진출과 신 유통업태 진출로 인해 침체된 시내권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직접 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조 시장을 비롯한 상인 대표 50여 명은 아침 일찍 시장 상인들을 만나 전통시장의 추석 명절 경기를 확인하는 등 상인들을 챙겼다.

조 시장은 상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장사 잘 하시고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라는 덕담을 건네며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상인들은 “현대화 시설을 갖춘 대형마트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에서 장사하기가 매우 힘들다”며 “시장이 예전처럼 다시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가 넘치고 인심도 넉넉해질 수 있도록 순천시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추석 명절을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늘(5일) 이낙연 도지사와 함께 웃장을 찾아 소비자들의 구매 시선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날인 6일엔 오전 7시부터 순천시와 관련 상인회원 50여명이 참여해 2014년 추적 맞이 전통시장 둘러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명절 물가는 태풍 등 재해 피해가 없고 날씨가 좋아 대다수 품목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제수용품 가격은 4인 가족 기준 19만 3400원대로 대형마트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종석 경제진흥과장은 “추석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15일간 순천 웃장, 아랫장, 역전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주차시점부터 2시간 이내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