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 경제 되살아나나 … 순천산단 생산·수출 증가

순천 경제 되살아나나 … 순천산단 생산·수출 증가

by 운영자 2014.09.17

전년 2분기 대비 산단 생산 12%·수출 10% ↑
순천상의, 2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 발표


순천 지역 침체된 경제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15일 순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순천·구례·보성지역 2014년 2분기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순천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 실적은 약 1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는 8.58%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428억 3000여만 원(4135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6%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기능성장갑과 산업설비 철구조물은 감소세를, 와이어로프와 된장·간장, 반도체 전자부품은 증가했다.

2분기 중 순천지역의 어음 교환액은 6655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17%가 감소했고, 부도액은 19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부도율은 0.2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01%p, 전 분기에 비해서는 0.23%p가 증가했다.

순천시의 건축 허가 면적은 6만 1208㎡로, 전년도 2/4분기에 비해서 광공업용의 실적은 증가했으나, 상업용과 주거용, 기타용의 실적 부진으로 24.82%의 감소세를 보였다.

구례군은 6318㎡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기타용의 실적은 소폭 상승했으나, 광공업용과 상업용, 주거용의 실적 감소로 80.79%의 감소세를 보였다.

보성군의 건축 허가 면적은 3만 2972㎡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 기타 용도의 실적이 증가하여 29.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순천시의 2분기 조세 징수 동향은 부과액 5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6% 증가율을 보였으며, 징수액은 511억 원으로 10.43%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세의 징수 실적은 233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30% 증가했으며, 시세의 징수 실적은 27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30%가 증가했다.

특히 시세 중 담배소비세를 제외한 모든 세목에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의 철도 동향은 승차 인원 47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5%의 감소율을 보였다.

화물 발송 실적은 805톤으로 전년도 2분기보다 21.23%가 감소했다.

한편 6월 중 우리지역의 예금실적은 4만 69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요구불예금은 4.62% 감소, 저축성예금은 2.26%가 증가해 1.30%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출금은 4만 6635억 원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서 재정자금과 금융자금의 증가에 힘입어 6.28% 증가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