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최저가 아파트는‘고흥 뉴코아아파트’

전국 최저가 아파트는‘고흥 뉴코아아파트’

by 운영자 2014.09.19

450만 원 … 최고가 아파트의 1440분의 1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가 고흥군의 뉴코아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22.68㎡에 450만 원의 거래가를 기록한 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65만 2000원가량.

이는 같은 기간 최고가인 65억 원에 거래된 서울 강남 마크힐스 2단지 전용면적 193㎡(옛 58평)의 1440분의 1 수준이다.

강남 마크힐스 2단지는 3.3㎡당 매매가가 1억 1122만 원에 달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최근 4년(2011~2014)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최고가 2~9위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 (57억 원), 성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 (55억 원),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52억 원), 용산 파크타워 전용 244㎡(46억 원), 강남 논현라폴리움 전용 264㎡(45억 원),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255㎡(45억원 ), 갤러리아포레 242㎡(44억 4000만 원), 갤러리아포레 242㎡ (44억 원), 강남 타워팰리스 218.4㎡ (43억8000만 원) 순이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낮은 아파트는 고흥 뉴코아아파트 전용 22.68㎡(450만 원)로 나타났다. 그 뒤를 충북 증평 미혼여성근로자임대아파트 전용 37.96㎡(581만 원), 강원 동해 대원아파트 전용 22.23㎡(600만 원)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매매가가 10억 원을 넘은 아파트는 총 9955건이다.

이중 89%(8840건)는 서울에 있고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서울 거래건 중 76%가 몰려 있었다.

그 외 지역에는 경기에 628건(6.3%)이 있었고 부산 355건(3.56%), 대구 57건(0.57%), 인천 46건(0.46%), 대전 19건(0.19%), 울산 6건(0.06%), 광주 2건(0.02%), 경남 1건(0.01%) 등 순이었다.

반면 전남을 비롯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 지역에는 한 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