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순천 집값, 매매는 내리고 전세는 제자리
11월 순천 집값, 매매는 내리고 전세는 제자리
by 운영자 2014.12.23
8개월 만에 전세가 하락세 멈춰
광양 매매·전세가 하락세 동반 주춤
광양 매매·전세가 하락세 동반 주춤

▲순천·광양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
순천과 광양의 전세 값이 하락세를 멈췄다. 그러나 순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순천의 단독주택과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가 96.1(기준 2012년 11월=100)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10월 96.2보다 0.1 떨어진 수치다.
반면 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멈췄다.
11월 순천의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는 99.5로 전달인 10월과 동일했다. 지난 4월 이후 내리 떨어지던 순천의 전세 값이 8개월 만에 멈춰선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
11월 순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3.3으로 전달인 10월(93.5)보다 0.2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96.1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1년 새 아파트 가격지수는 3%포인트 가량 하락한 셈이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11월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98.9로 전달인 10월(99)보다 0.1 떨어졌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매매가격과 견주면 하락 폭은 절반 수준에 조금 못 미친다.
순천과 달리 광양은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하락세를 멈췄다.
11월 광양의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는 96.8(기준 2012년 11월=100)로 전달과 같았고, 종합주택전세가격지수 역시 99.8로 지난달과 같았다.
그러나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하락은 순천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11월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2.2로 전달인 10월 92.5보다 0.3 하락했고, 아파트전세가격지수는 98.8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주택거래량도 하락했다.
11월 순천의 주택거래량은 512건으로 지난달인 10월 645건과 견주어 133건 하락했고, 광양은 363건으로 전달 392건보다 29건 덜 거래됐다.
순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며 물량이 한꺼번에 나와,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며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멈춘 것은 어느 정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순천과 광양의 전세 값이 하락세를 멈췄다. 그러나 순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순천의 단독주택과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가 96.1(기준 2012년 11월=100)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10월 96.2보다 0.1 떨어진 수치다.
반면 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멈췄다.
11월 순천의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는 99.5로 전달인 10월과 동일했다. 지난 4월 이후 내리 떨어지던 순천의 전세 값이 8개월 만에 멈춰선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
11월 순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3.3으로 전달인 10월(93.5)보다 0.2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96.1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1년 새 아파트 가격지수는 3%포인트 가량 하락한 셈이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11월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98.9로 전달인 10월(99)보다 0.1 떨어졌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매매가격과 견주면 하락 폭은 절반 수준에 조금 못 미친다.
순천과 달리 광양은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하락세를 멈췄다.
11월 광양의 종합주택매매가격지수는 96.8(기준 2012년 11월=100)로 전달과 같았고, 종합주택전세가격지수 역시 99.8로 지난달과 같았다.
그러나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하락은 순천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11월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2.2로 전달인 10월 92.5보다 0.3 하락했고, 아파트전세가격지수는 98.8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주택거래량도 하락했다.
11월 순천의 주택거래량은 512건으로 지난달인 10월 645건과 견주어 133건 하락했고, 광양은 363건으로 전달 392건보다 29건 덜 거래됐다.
순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며 물량이 한꺼번에 나와,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며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멈춘 것은 어느 정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