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기업들, 경기회복 전망 어둡다
광양지역 기업들, 경기회복 전망 어둡다
by 운영자 2015.01.06
광양상의, 100개 제조업체 설문조사 … 기업경기 전망지수 ‘94’
전체 응답기업의 83.3%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경기 악화 예상”
전체 응답기업의 83.3%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경기 악화 예상”
광양지역 기업들이 올해 1분기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을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하거나 악화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분기전망치는 ‘94’로, 전분기(73.7)보다 20.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적치도 ‘83.3’로 전분기 ‘66’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생산량과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를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6.7%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0.3%,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3%로 조사됐다.
세부항목별 실적지수를 살펴보면 4분기 지역기업들은 생산량(116.7), 설비투자(106.7)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였지만 나머지 지수는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1분기 대다수의 전망치가 기준치 이하를 기록해 올 한해의 경기회복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으로는 중국경제 둔화(54.5%),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9.1%), 엔저 장기화(9.1%), EU경제 둔화(3%),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 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3%)순으로 응답하였으며 기타 답변은 21.3%였다.
기업들이 뽑은 내년 1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45.2%)이 첫 번째로 꼽혔으며, 이어 인력난(12.9%), 환율불안(9.7%), 자금난(9.7%), 기업관련 정부규제(9.7%) 등의 순서를 보였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내수 진작(67.7%), 자금난 해소 지원(12.8%), 인력난 해소 지원(6.5%), 규제완화(6.5%), 환리스크 관리 지원(6.5%)이 차례로 꼽혔다.
현재 한국경기에 대한 평가로는 66.7%의 기업들이 ‘불황이 지속되거나 심화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은 33.3%를 보였다.
경기회복 시기에 대한 전망은 대다수가 2015년 하반기 이후(93.1%)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광양상의 관계자는 “올해 대외적으로 미국의 달러화 강세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세가 전년도보다 약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중국경제의 둔화와 내수부진에 따라 우리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개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지역 제조업체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을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하거나 악화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분기전망치는 ‘94’로, 전분기(73.7)보다 20.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적치도 ‘83.3’로 전분기 ‘66’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생산량과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를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6.7%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0.3%,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3%로 조사됐다.
세부항목별 실적지수를 살펴보면 4분기 지역기업들은 생산량(116.7), 설비투자(106.7)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였지만 나머지 지수는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1분기 대다수의 전망치가 기준치 이하를 기록해 올 한해의 경기회복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으로는 중국경제 둔화(54.5%),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9.1%), 엔저 장기화(9.1%), EU경제 둔화(3%),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 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3%)순으로 응답하였으며 기타 답변은 21.3%였다.
기업들이 뽑은 내년 1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45.2%)이 첫 번째로 꼽혔으며, 이어 인력난(12.9%), 환율불안(9.7%), 자금난(9.7%), 기업관련 정부규제(9.7%) 등의 순서를 보였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내수 진작(67.7%), 자금난 해소 지원(12.8%), 인력난 해소 지원(6.5%), 규제완화(6.5%), 환리스크 관리 지원(6.5%)이 차례로 꼽혔다.
현재 한국경기에 대한 평가로는 66.7%의 기업들이 ‘불황이 지속되거나 심화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은 33.3%를 보였다.
경기회복 시기에 대한 전망은 대다수가 2015년 하반기 이후(93.1%)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광양상의 관계자는 “올해 대외적으로 미국의 달러화 강세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세가 전년도보다 약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중국경제의 둔화와 내수부진에 따라 우리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개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