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선월 하이파크, 개발계획 변경 협의 단계

선월 하이파크, 개발계획 변경 협의 단계

by 운영자 2015.01.14

신대지구 인근 선월리 일원 32만 평 규모
오는 10월 행정절차 마무리 후 토지보상 예정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등 복합쇼핑몰 거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하 경자청)이 추진 중인 ‘선월 하이파크 단지’ 개발 사업이 현재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협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대 배후단지 개발에 이은 택지 개발 사업으로, 산단 내 입주하는 기업종사자에게 쾌적한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서는 107만㎡(약 32만 평) 규모의 1만 6400명이 수용 가능한 택지 개발이 사업비 2257억 원가량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자청은 2011년 5월부터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의향 조사를 추진, 2012년 3월경 중흥건설(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그해 7월경 전라남도에서 박준영 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 정창선 중흥건설회장, 이희봉 광양만권자유경제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세부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는 개발계획 변경 협의 단계에서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 승인 절차가 이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면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나면 토지보상에 착수, 이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월 하이파크 단지는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광양제철소·여수국가산단 등으로 70만 명이상의 인구가 밀집해 있는 등의 이점으로,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의 복합쇼핑몰 추진이 거론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