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순천·광양 부동산 동향
2014년 하반기 순천·광양 부동산 동향
by 운영자 2015.01.19
주택 매매·전세가격 동반 ‘내리막’
상반기 대비 순천 매매가 2.3%, 전세가 0.8% 하락
광양, 매매가 1.3%, 전세가 0.2% 내려
순천 토지·주택 거래량 ↓ 광양은 ↑
상반기 대비 순천 매매가 2.3%, 전세가 0.8% 하락
광양, 매매가 1.3%, 전세가 0.2% 내려
순천 토지·주택 거래량 ↓ 광양은 ↑
2014년 하반기 순천·광양지역 주택 매매와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은 광양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지수(2012년 11월=100 기준)를 토대로 하반기 순천·광양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순천의 주택 매매 가격지수는 평균 96.3으로 상반기 평균 98.6보다 2.3% 하락했다.
광양도 하반기 평균 매매가격지수가 96.9를 나타내며 상반기 98.2에 비해 1.35%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순천 연향동 동부아파트(76.29㎡)의 평균 매매가는 1억 1690만 원이었으나 4분기 평균은 1억 667만 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대 6개월 사이 1000여만 원이나 내려간 셈이다.
매매가격 하락세에 비해 그 폭은 작지만 전세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순천의 주택 전세 가격은 하반기 가격지수 평균 99.6으로 상반기 100.4에 비해 0.8%가량 하락했고, 광양도 하반기 평균 지수 99.9로 상반기 지수 101보다 0.2% 내려갔다.
2009년 1월 86.4를 기록하던 순천의 전세 가격은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2년 9월 100까지 오르며 4년여 만에 15.7%가 올랐다.
2012년 9월 이후부터는 상승세가 완만해지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부터이다.
2009년 1월 이후 5년가량 상승 중이던 순천시의 주택 전세가는 2014년 1월(100.5)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이후 4월 지수 100.3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하락했다. 광양 지역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주택전세가격지수 조사를 시작한 2008년 8월 이후 지난해 3월까지 5년이 넘도록 단 한 차례도 떨어지지 않던 광양의 전세 값은 지난해 4월(101.1)을 시작으로 하향 곡선을 타고 있다.
이처럼 이례적인 주택 전세 가격 하락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순천과 광양 지역에 신규 주택 물량이 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순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와 매매 가격의 하락세는 세계적인 추세의 경기 불황과 더불어 신대·오천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임대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며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 이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매·전세격 하락과 더불어 순천 지역의 토지 거래량도 줄었다. 그러나 광양의 거래량은 늘었다.
국토해양부 토지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상반기 순천의 토지 거래량은 6836건으로 집계, 상반기 7983건에 비해 1149건 줄었다.
그러나 광양은 하반기 5296건이 거래되며, 상반기 4420건보다 1000여 건이 증가했다.
*주택가격지수 : 아파트와 단독·연립주택 등의 가격 추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1월 100을 기준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지수(2012년 11월=100 기준)를 토대로 하반기 순천·광양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순천의 주택 매매 가격지수는 평균 96.3으로 상반기 평균 98.6보다 2.3% 하락했다.
광양도 하반기 평균 매매가격지수가 96.9를 나타내며 상반기 98.2에 비해 1.35%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순천 연향동 동부아파트(76.29㎡)의 평균 매매가는 1억 1690만 원이었으나 4분기 평균은 1억 667만 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대 6개월 사이 1000여만 원이나 내려간 셈이다.
매매가격 하락세에 비해 그 폭은 작지만 전세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순천의 주택 전세 가격은 하반기 가격지수 평균 99.6으로 상반기 100.4에 비해 0.8%가량 하락했고, 광양도 하반기 평균 지수 99.9로 상반기 지수 101보다 0.2% 내려갔다.
2009년 1월 86.4를 기록하던 순천의 전세 가격은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2년 9월 100까지 오르며 4년여 만에 15.7%가 올랐다.
2012년 9월 이후부터는 상승세가 완만해지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부터이다.
2009년 1월 이후 5년가량 상승 중이던 순천시의 주택 전세가는 2014년 1월(100.5)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이후 4월 지수 100.3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하락했다. 광양 지역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주택전세가격지수 조사를 시작한 2008년 8월 이후 지난해 3월까지 5년이 넘도록 단 한 차례도 떨어지지 않던 광양의 전세 값은 지난해 4월(101.1)을 시작으로 하향 곡선을 타고 있다.
이처럼 이례적인 주택 전세 가격 하락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순천과 광양 지역에 신규 주택 물량이 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순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와 매매 가격의 하락세는 세계적인 추세의 경기 불황과 더불어 신대·오천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임대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며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 이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매·전세격 하락과 더불어 순천 지역의 토지 거래량도 줄었다. 그러나 광양의 거래량은 늘었다.
국토해양부 토지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상반기 순천의 토지 거래량은 6836건으로 집계, 상반기 7983건에 비해 1149건 줄었다.
그러나 광양은 하반기 5296건이 거래되며, 상반기 4420건보다 1000여 건이 증가했다.
*주택가격지수 : 아파트와 단독·연립주택 등의 가격 추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1월 100을 기준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