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산단 TF팀 가동 … 개발 본격화 여부 ‘관심’
세풍산단 TF팀 가동 … 개발 본격화 여부 ‘관심’
by 운영자 2015.01.22
광양경제청, 미래 유망업종별 3개 반 구성
‘외국인 전용산단’ 등 개발 구체적 밑그림
TF팀 운영 목표 부실 … ‘실적내기용’ 우려
‘외국인 전용산단’ 등 개발 구체적 밑그림
TF팀 운영 목표 부실 … ‘실적내기용’ 우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하 광양경제청)이 ‘세풍산단 기획팀(T/F)’ 가동을 선언한 가운데 광양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세풍산단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1일, 미래화학소재산업의 단초가 될 세풍산단 활성화를 위한 ‘세풍산단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풍산단T/F팀은 세풍산단 내 기능성화학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비 25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미래 유망업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잠재 성장 동력 확보와 신산업기지 조성을 위해 외국인전용산단반, 바이오소재패키징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세풍산단 개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게 된다.
먼저, △외국인전용산단반은 세풍산단 내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 공단 지정을 위한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바이오소재패키징반은 친환경 바이오 포장재 산업 관련 핵심 기업을 발굴·유치하고, R&D/인력수요개발지원 등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전용단지(약 33만 ㎡) 조성 등 산업 기반 육성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희토류반은 희토류 산업의 국내외 현황 및 타깃 기업 조사부터 시작해 유망기업 유치 및 국내 대기업과의 투자협력 체계 구축, 희토류 관련 각종 환경법령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 등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들 T/F팀의 운영 목표 등이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해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세풍산단T/F팀의 운영 목표는 ‘세풍산단 내 외국인전용산단 지정 및 미래소재기업 유치를 통한 2020년 투자유치 목표 250억 달러 달성’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개청 10주년을 기념해 수립된 광양경제청의 2020년까지의 발전 전략 목표도 ‘투자유치 250억 불 달성’이란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풍산단 개발 사업은 최근 PF(Project Financing)자금조달에 난항을 겪는 등 지지부진하며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까지 불러왔고, 광양경제청은 궁여지책으로 단계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T/F팀의 구성도 지역의 반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실적내기용으로 그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따라서 광양경제청이 이들 T/F팀을 운영해 세풍산단 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일원 3㎢에 사업비 5219여억 원을 들여 기능성소재화학클러스터, 전기장비, 금속가공 등의 업종을 유치하는 ‘세풍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
광양경제청은 지난 21일, 미래화학소재산업의 단초가 될 세풍산단 활성화를 위한 ‘세풍산단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풍산단T/F팀은 세풍산단 내 기능성화학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비 25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미래 유망업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잠재 성장 동력 확보와 신산업기지 조성을 위해 외국인전용산단반, 바이오소재패키징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세풍산단 개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게 된다.
먼저, △외국인전용산단반은 세풍산단 내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 공단 지정을 위한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바이오소재패키징반은 친환경 바이오 포장재 산업 관련 핵심 기업을 발굴·유치하고, R&D/인력수요개발지원 등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전용단지(약 33만 ㎡) 조성 등 산업 기반 육성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희토류반은 희토류 산업의 국내외 현황 및 타깃 기업 조사부터 시작해 유망기업 유치 및 국내 대기업과의 투자협력 체계 구축, 희토류 관련 각종 환경법령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 등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들 T/F팀의 운영 목표 등이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해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세풍산단T/F팀의 운영 목표는 ‘세풍산단 내 외국인전용산단 지정 및 미래소재기업 유치를 통한 2020년 투자유치 목표 250억 달러 달성’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개청 10주년을 기념해 수립된 광양경제청의 2020년까지의 발전 전략 목표도 ‘투자유치 250억 불 달성’이란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풍산단 개발 사업은 최근 PF(Project Financing)자금조달에 난항을 겪는 등 지지부진하며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까지 불러왔고, 광양경제청은 궁여지책으로 단계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T/F팀의 구성도 지역의 반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실적내기용으로 그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따라서 광양경제청이 이들 T/F팀을 운영해 세풍산단 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일원 3㎢에 사업비 5219여억 원을 들여 기능성소재화학클러스터, 전기장비, 금속가공 등의 업종을 유치하는 ‘세풍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