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 19일 명예주민자치위원과 순천대교수, 삼산동등 6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명예주민자치위원은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35명으로 지난 3월에 위촉돼 삼산동, 장천동, 저전동, 풍덕동, 중앙동, 왕조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명예위원들은 그동안 주민자치 월례회의 참석, 지역주민과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등에 참여하고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각동의 현황과 주차문제, 쓰레기처리 등 지역현안문제를 제시해 발전방안 및 주요사업을 SWOT(장단점)분석을 통해 발표했다.

위촉된 명예주민자치위원은 “지역주민과의 대화는 물론 직접 현장을 보고 조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자치를 가까이에서 접해 볼 수 있어서 위원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순천대 오시영 교수는 학생들의 활동사항과 중간발표내용을 경청하고 “발표한 내용에 대해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평으로 격려의 말을 대신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명예주민자치위원들의 활동사항 등 주민자치위원들과 공유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학생들과 함께 지역 주민자치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