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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의 달 ‘생태수도 순천’에 높이 뜨다

2018 문화의 달 ‘생태수도 순천’에 높이 뜨다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0.15


오는 19일부터 3일간 ... 국가정원 등 순천 일원서
전 국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 마련

‘2018 문화의 달’ 행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생태수도 순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문화의 달 행사에 순천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막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행사는 ‘순천만 문화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순천만국가정원을 주 무대로 조례호수공원, 순천역 등 순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달맞이마당’, ‘달오름마당’, ‘달넘이 마당’ 이란 타이틀로, 전 국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야제인 오는 19일은 오전 11시 ‘달맞이 마당’으로 시작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메인 잔디마당에서 음악해설가와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정원예술산책’, ‘순천만 열린무대’ 등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순천역·조례호수공원 등에서는 순천의 예술을 광장에서 함께 나누는 ‘시민플래시몹’과 ‘도심 곳곳 게릴라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당일 오후 4시부터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에서 서경덕 교수의 진행으로 ‘한반도 평화문화토크쇼’가 허석 시장의 기조강연, 토크쇼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청년들의 잔치 ‘청년문화놀장 차오름’이 진행된다.

기념식이자 개막일인 20일은 ‘달오름 마당’이 열린다. 이날 국제컨퍼런스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문화로 꿈꾸는 지역재생’이라는 주제로 ‘문화적 지역재생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오후 3시에는 ‘명사와 함께하는 무진인문기행’이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함께 순천만습지 갈대밭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지구촌 청년 문화사절단’ 개막식 플래시몹이 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등 순천시 전역에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의 달 하이라이트인 기념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잔디마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의 기념사 및 순천시장의 환영사, 주제공연과 축하공연이 이뤄진다.

주제공연은 ‘순천만 판타지’란 소재로 호수정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김동규, 홍지민, 팬텀싱어가 함께 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은 대한민국생태문화도시 순천의 밤하늘을 문화의 꽃으로 피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은 국가정원 호수정원 메인무대에서 달넘이 마당이 진행된다.

특히 다음해 문화의 달 개최지인 제주시의 민속문화가 순천가을 하늘에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어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순천을 걸으며 작곡한 ‘순천아리랑’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초연된다. 또한 가야금 병창 보유자 이영애 명인의 가야금 선율이 고요한 가을달빛을 적실 예정이며, 세계적 풍물단 ‘노름마치’의 장단이 어우러진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국가정원에서는 자연과 함께 만끽해볼 수 있는 ‘정원으로 나온 도서관’ 프로그램이 도시숲에서 진행된다. 또한 상설마당인 ‘달무리 마당’에서 순천문인협회와 미술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순천만깃발시화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