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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순천서 개막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 순천서 개막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15

18~25일 ... 30개국, 650여명 선수단 참가
‘제3회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가 순천에서 펼쳐진다.

14일 순천시는 ‘제3회 순천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순천 팔마실내정구장 및 실외정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세 이하 세계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세계 정구 유망주들이 열띤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30개국의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6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북한선수단 초청에 따른 참가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북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8월 조직위 창립과 발대식을 갖고 경기장과 시설물 정비 등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한 사전작업을 마무리하고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시는 ‘정구 종주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정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22일부터 이틀간 스포츠전문채널 SPOTV를 통해 중계된다. 대회가 끝나는 24일에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순천의 관광명소인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국가정원 등 문화탐방도 실시된다.

한편,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제1회 2010년 일본, 제2회 2014년 인도에서 각각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식 이후 20일부터 순천팔마실내정구장과 실외정구장에서 개인단식(남녀), 개인복식(남녀), 단체전(남녀연령 통합) 등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