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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전남경총, 제2의 도약 다짐

‘창립 10주년’ 전남경총, 제2의 도약 다짐

by 이보람 기자 shr5625@hanmail.net 2019.08.23

“전남경제 발전·기업인에 도움되는 협회로”
(사)전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민수·이하 전남경총)가 지난 21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전남경총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본부 의장,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서상인 광주은행 부행장, 김정수 포스코광양제철소 부소장, 임종대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등 전남경총 회원사, 유관기관장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민수 전남경총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이신원 의장, 류기정 전무의 축사, 석동헌 상임부회장의 경과보고 및 류기정 전무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사민정 화합에 기여한 이민수 회장, 석동헌 상임부회장 등 5명에게 전라남도지사 공로상 및 표창장을 수여하고, 전남경총의 발전에 기여한 이신원 한국노총전남본부 의장 등 3명에게 전남경총회장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2009년 창립 이래 10년간 전남지역의 경제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에 맞춰 전라남도가 새천년 비전으로 추진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에도 경제인들이 공감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총 류기정 전무는 강연에서 “최근 경제상황 및 전망, 기업경쟁력 저하 원인 등을 들고서, 경제 관련 정부정책의 속도조절과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다”고 제시해 참석한 기업 대표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민수 전남경총회장은 “‘전남경총 제2의 도약’을 위해 회원사와 지역경제에 유익한 사업을 추진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협회의 위상 제고와 전남경제발전과 노사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남경제 발전과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사용자 대표단체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총은 1981년 9월 설립된 광주·전남 경총에서 2009년 8월 분리돼 설립됐다. 현재 여수·순천·광양·목포 등 22개 시·군 250여 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전남지역 경제 발전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