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게 행복하고 즐거운 무료 예식 보러 오세요!
눈물 나게 행복하고 즐거운 무료 예식 보러 오세요!
by 운영자 2006.03.15
지난달, 한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하철 결혼식’을 기억하는지?
고아로 자라 형편이 넉넉지 못한 주인공들이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되지 않아, 둘이 처음 만난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
비록 한 대학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연극이라는 싱거운 헤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잠시나마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형편이 어려워, 시기를 놓쳐,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뭐, 결혼식이 대수냐, 웨딩드레스가 별 거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잠시나마 눈처럼 하얀 웨딩드레스의 주인공이 되는 것,
두 사람의 사랑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추억이고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귀한 소원을 속 깊게 들어주는 행사인 ‘합동결혼식’이 오는 16일 목요일 11시 궁전웨딩홀에서 열린다.
“평생 소원이 드레스 한번 입어보는 것인 분들이 참 많아요. 결혼식 못 올리고 아이 낳고 사는 분들도 많고, 자식들이 장가갈 나이만큼 함께 사시고도 결혼식을 못 하신 분들도 있고요.
그런 분들 보면 참 마음이 뭉클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 무료 합동결혼식이 그런 분들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일이니 당연히 저희도 행복하지요.”
궁전웨딩홀 한상미 팀장은 “화장이나 드레스, 턱시도, 사진 촬영, 예식홀 사용 등 그저 있는 것에 조금만 더 마음 써 해드리는 것”이라며 웃는다.
오히려 드레스 입어보며 열아홉 새색시마냥 수줍어하고, 결혼식을 올리며 즐거워하는 모습 보면 뿌듯하다고.
이 벅찬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한 팀장은 올 7월 사정이 어려워 결혼을 못 하고 사시는 분에 한해 또 한 차례 무료 예식을 준비하고 있다.
“무료 결혼을 하시겠다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100쌍이 와도 할 거고요, 1,000쌍이 와도 할 거예요.”
‘무료 합동결혼식’을 주관한 남순천라이온스클럽(회장 임양규)은 벌써 이 행사를 17년째 해오고 있다. 1회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해온 것이다.
“이 행사는 저희 남순천라이온스클럽의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단순히 무료로 예식만 올려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저희 회원 모두가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행사이기도 하지요. 또 협찬해주시는 분들의 마음도 담겨 있고요.”
남순천라이온스클럽 임양규 회장은 이 행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다. 늘 더 많은 인원에게 이러한 무료 결혼 혜택이 돌아가길 원하지만 매년 한정된 돈으로 행사를 치르는 데는 꽤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 그래서 임 회장은 아쉬움이 많다.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그들을 웃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게 바로 복지지요. 무료예식이 바로 그런 겁니다.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사시는 분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드리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순천시가 해야 할 일 아닙니까?”
임 회장은 “시의 도움만 조금 보태진다면 나중에는 팔마체육관처럼 넓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무료로 예식을 치러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행복하게 잘 살면 그게 보람이지요.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가싸주고 이해하고 산다면 몸의 장애도, 높은 문화의 장벽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7쌍의 무료 예식 대상자 가운데 장애인 신경수 씨와 그의 베트남 신부 래검풍 씨를 결혼까지 이끈 베트남웨딩샵 백종욱 대표는 이 결혼이 마치 자신의 일 인양 즐거워한다.
혼수 비용이 4천만 원을 훌쩍 넘어 갖출 것 다 갖추고 넘치게 해 가고도 사네 마네 말이 많은 요즘, 무일푼으로 사랑만 갖고 시작한 결혼 생활을 30년 넘게 굳건히 지켜온 이들,
서로의 다리가 되어 손이 되어 함께 평생을 이끌어갈 이들의 눈물 나게 즐겁고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식이 내일 열린다.
취재 : 최명희 기자
고아로 자라 형편이 넉넉지 못한 주인공들이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되지 않아, 둘이 처음 만난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
비록 한 대학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연극이라는 싱거운 헤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잠시나마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형편이 어려워, 시기를 놓쳐,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뭐, 결혼식이 대수냐, 웨딩드레스가 별 거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잠시나마 눈처럼 하얀 웨딩드레스의 주인공이 되는 것,
두 사람의 사랑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추억이고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귀한 소원을 속 깊게 들어주는 행사인 ‘합동결혼식’이 오는 16일 목요일 11시 궁전웨딩홀에서 열린다.
“평생 소원이 드레스 한번 입어보는 것인 분들이 참 많아요. 결혼식 못 올리고 아이 낳고 사는 분들도 많고, 자식들이 장가갈 나이만큼 함께 사시고도 결혼식을 못 하신 분들도 있고요.
그런 분들 보면 참 마음이 뭉클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 무료 합동결혼식이 그런 분들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일이니 당연히 저희도 행복하지요.”
궁전웨딩홀 한상미 팀장은 “화장이나 드레스, 턱시도, 사진 촬영, 예식홀 사용 등 그저 있는 것에 조금만 더 마음 써 해드리는 것”이라며 웃는다.
오히려 드레스 입어보며 열아홉 새색시마냥 수줍어하고, 결혼식을 올리며 즐거워하는 모습 보면 뿌듯하다고.
이 벅찬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한 팀장은 올 7월 사정이 어려워 결혼을 못 하고 사시는 분에 한해 또 한 차례 무료 예식을 준비하고 있다.
“무료 결혼을 하시겠다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100쌍이 와도 할 거고요, 1,000쌍이 와도 할 거예요.”
‘무료 합동결혼식’을 주관한 남순천라이온스클럽(회장 임양규)은 벌써 이 행사를 17년째 해오고 있다. 1회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해온 것이다.
“이 행사는 저희 남순천라이온스클럽의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단순히 무료로 예식만 올려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저희 회원 모두가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행사이기도 하지요. 또 협찬해주시는 분들의 마음도 담겨 있고요.”
남순천라이온스클럽 임양규 회장은 이 행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다. 늘 더 많은 인원에게 이러한 무료 결혼 혜택이 돌아가길 원하지만 매년 한정된 돈으로 행사를 치르는 데는 꽤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 그래서 임 회장은 아쉬움이 많다.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그들을 웃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게 바로 복지지요. 무료예식이 바로 그런 겁니다.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사시는 분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드리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순천시가 해야 할 일 아닙니까?”
임 회장은 “시의 도움만 조금 보태진다면 나중에는 팔마체육관처럼 넓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무료로 예식을 치러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행복하게 잘 살면 그게 보람이지요.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가싸주고 이해하고 산다면 몸의 장애도, 높은 문화의 장벽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7쌍의 무료 예식 대상자 가운데 장애인 신경수 씨와 그의 베트남 신부 래검풍 씨를 결혼까지 이끈 베트남웨딩샵 백종욱 대표는 이 결혼이 마치 자신의 일 인양 즐거워한다.
혼수 비용이 4천만 원을 훌쩍 넘어 갖출 것 다 갖추고 넘치게 해 가고도 사네 마네 말이 많은 요즘, 무일푼으로 사랑만 갖고 시작한 결혼 생활을 30년 넘게 굳건히 지켜온 이들,
서로의 다리가 되어 손이 되어 함께 평생을 이끌어갈 이들의 눈물 나게 즐겁고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식이 내일 열린다.
취재 : 최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