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진단]음식파동 이제는 과자파동
[웰빙진단]음식파동 이제는 과자파동
by 운영자 2006.03.23
얼마전 “과자에 들어있는 첨가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킨다”는 방송 보도 이후 다시금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불고 있다.
인스턴트 과자나 식품류가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와중에 ‘과자공포’가 터진 만큼 이제 주부들은 아이들에게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어 주거나 전통 떡과 한과를 찾는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간식거리로 그동안 과자류를 대량구매 했던 곳들도 이제는 전통 떡과 한과를 간식으로 선택하거나 조리사에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금 방앗간은 때 아닌 대목! 반면, 선의의 과자파동 피해자는 울상~
조곡동에 사는 주부 이영자(34세)씨.
‘막내아들이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혹시나 과자를 먹은 건 아닌지’ ‘집에 오다가 군것질을 하는 건 아닌지’ ‘과자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닌지’
요즘 아무리 맘 놓고 먹을 것이 없다지만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에까지 유해성분이 들어있다니 너무나 속이 상한다고 이씨는 말한다.
인스턴트 과자나 식품류가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와중에 ‘과자공포’가 터진 만큼 이제 주부들은 아이들에게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어 주거나 전통 떡과 한과를 찾는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간식거리로 그동안 과자류를 대량구매 했던 곳들도 이제는 전통 떡과 한과를 간식으로 선택하거나 조리사에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금 방앗간은 때 아닌 대목! 반면, 선의의 과자파동 피해자는 울상~
조곡동에 사는 주부 이영자(34세)씨.
‘막내아들이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혹시나 과자를 먹은 건 아닌지’ ‘집에 오다가 군것질을 하는 건 아닌지’ ‘과자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닌지’
요즘 아무리 맘 놓고 먹을 것이 없다지만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에까지 유해성분이 들어있다니 너무나 속이 상한다고 이씨는 말한다.
그래서 이씨는 최근 슈퍼에서 음식을 장만할 때 아이들 간식거리는 따로 직접 준비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간식을 만들 재료만을 구입해 직접 만들거나, 방앗간에서 떡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내어준다.
예전엔 밤늦게 공부하는 중학생 큰딸에게 음료와 과자를 간식거리로 내어 주었다면 이제는 떡과 한과 그리고 식혜를 간식으로 건넨다.
이런 간식 걱정은 이제 이씨뿐 아니라 아이를 둔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걱정하고 있다.
이젠 아이들 간식까지 믿고 먹일 수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네 전통 음식인 떡과 한과를 찾는 주부들이 최근 부쩍 눈에 띈다.
구정이나 추석을 방불케 하는 순천의 한 방앗간. 이곳은 지금 일손이 딸릴 지경이다.
순천 아랫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조영국(40세)씨는 “평소보다 매출이 올랐다”며 “때 아닌 대목”이라고 전한다.
우리네 전통 먹거리를 이제야 사람들이 다시금 찾는 것 같아 좋긴 하지만 닭파동 만두파동 김치파동 때처럼 순수하게 건강한 과자를 만드는 다른 사업자들까지 힘들어지진 않을까란 걱정스런 말도 잊지 않는다.
전통 웰빙식품 매출이 쑥쑥 올라 웃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말 건강한 과자를 만드는 중소기업들은 너무도 힘들 것이다.
각종 유기농산물을 취급하며 전통 우리밀 유기농 과자를 만드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과자류라는 이유로 딱 잘라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 선의의 사업자들이 옛 음식파동처럼 위축세가 전망된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간식 먹거리를 위해 직접 만들어 먹이는 풍토도 좋고 우리네 전통 음식을 다시금 사랑하게 되는 것도 좋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제기되고 있는 먹거리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무조건적인 거부보다는 좀 더 심층적인 판단과 고민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랄 뿐이다.
취재 : 김노익 기자
예전엔 밤늦게 공부하는 중학생 큰딸에게 음료와 과자를 간식거리로 내어 주었다면 이제는 떡과 한과 그리고 식혜를 간식으로 건넨다.
이런 간식 걱정은 이제 이씨뿐 아니라 아이를 둔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걱정하고 있다.
이젠 아이들 간식까지 믿고 먹일 수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네 전통 음식인 떡과 한과를 찾는 주부들이 최근 부쩍 눈에 띈다.
구정이나 추석을 방불케 하는 순천의 한 방앗간. 이곳은 지금 일손이 딸릴 지경이다.
순천 아랫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조영국(40세)씨는 “평소보다 매출이 올랐다”며 “때 아닌 대목”이라고 전한다.
우리네 전통 먹거리를 이제야 사람들이 다시금 찾는 것 같아 좋긴 하지만 닭파동 만두파동 김치파동 때처럼 순수하게 건강한 과자를 만드는 다른 사업자들까지 힘들어지진 않을까란 걱정스런 말도 잊지 않는다.
전통 웰빙식품 매출이 쑥쑥 올라 웃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말 건강한 과자를 만드는 중소기업들은 너무도 힘들 것이다.
각종 유기농산물을 취급하며 전통 우리밀 유기농 과자를 만드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과자류라는 이유로 딱 잘라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 선의의 사업자들이 옛 음식파동처럼 위축세가 전망된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간식 먹거리를 위해 직접 만들어 먹이는 풍토도 좋고 우리네 전통 음식을 다시금 사랑하게 되는 것도 좋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제기되고 있는 먹거리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무조건적인 거부보다는 좀 더 심층적인 판단과 고민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랄 뿐이다.
취재 : 김노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