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베트남ㆍ필리핀 해외봉사대 김정수ㆍ신덕균군

베트남ㆍ필리핀 해외봉사대 김정수ㆍ신덕균군

by 순광교차로 2007.06.28

“해외봉사로 마음의 키 키워 올게요”

“고생이라고 생각 안해요. ‘경험’이죠. 내가 가진 것을 외국인들과 나누고 또 외국인에게 우리의 문화도 알리고요. 10박 11일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경험 쌓아 마음 키를 쑥 키워 오겠습니다.”
다음달 4일과 24일 각각 베트남과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떠나는 순천대학교 김정수(사회체육 4년)ㆍ신덕균(토목공학 4년)군. 이들은 베트남(16명)ㆍ필리핀(16명) 해외봉사단을 이끌 활동팀장이다.

“베트남 봉사대는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부족한 오지로 들어가요. 그곳에서 어렵게 자라는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인데, 아이들과 즐겁게 놀다 오려고요. 우리 전통 놀이도 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면 더욱 좋고요.”

봉사활동 기간 동안 베트남 오지마을 보육원을 찾는 베트남 봉사대는 외부의 손길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거리를 찾아줄 계획이다.

“저희는 교육봉사를 할 예정이에요. 컴퓨터와 태권도 등을 가르치고 간단한 레크리에이션도 곁들일 계획이고요.”

베트남 봉사대에 이어 다음달 24일 떠나는 필리핀 봉사대는 우리에 견주어 취약한 부분인 컴퓨터, IT 부분을 교육할 계획을 세웠다.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우리 문화 알리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을 터.

“봉사를 한다는 좋은 취지로 가는 것이지만 팀원들 개개인이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일 것 같아요. 기후도 다르고 음식도 낯선 곳이라 예민할 텐데 팀원끼리 마찰이 생긴다면 봉사라는 좋은 취지도 무너지기 쉽죠.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단합된 마음으로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와서도 이번의 체험을 잊지 않고 다시 열심히 살아야죠. 자격증 시험, 취업 등이 코앞이니까요.”

[글ㆍ사진 최명희 기자 cmh@icro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