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순천역서 공연 봉사하는 ‘SC공연단’
<인터뷰> 순천역서 공연 봉사하는 ‘SC공연단’
by 운영자 2015.04.17
“우리 음악은 순천의 첫 얼굴”
주말 순천역 광장서 재능기부 공연 … 즐거움·감동 ‘선물’
노래·색소폰·오카리나·통기타 등 분야별 40여 명 활동
공연에 빠져 열차 놓친 관람객 등 뜨거운 반응 ‘보람’
주말 순천역 광장서 재능기부 공연 … 즐거움·감동 ‘선물’
노래·색소폰·오카리나·통기타 등 분야별 40여 명 활동
공연에 빠져 열차 놓친 관람객 등 뜨거운 반응 ‘보람’
“우리 음악이 순천의 첫 얼굴이고, 마지막 인상이 되기도 하니까요.”
순천의 ‘SC공연봉사단’ 단원들이 주말마다 빠짐없이 꼬박 2시간 여의 공연을 하는 까닭이다.
2012년 ‘음악으로 순천을 더 아름답게 하자’는 한마음으로 뭉친 ‘SC공연단’(단장 조운천)은 색소폰, 오카리나, 통기타 등 악기 연주와 다양한 가요, 민요 등 노래를 비롯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주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주말이면 순천역 광장과 역 내 공연장 등에서 공연을 하며 순천을 알린다.
“어느 곳이든 그 곳에서 받는 느낌이 있어요. 저희는 순천을 찾은 이들이 순천을 ‘아름다운 곳, 그래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등 순천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잖아요. 저희들의 음악이 순천이라는 도시의 좋은 느낌을 갖게 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조운천 단장은 “역을 공연장으로 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순천의 ‘SC공연봉사단’ 단원들이 주말마다 빠짐없이 꼬박 2시간 여의 공연을 하는 까닭이다.
2012년 ‘음악으로 순천을 더 아름답게 하자’는 한마음으로 뭉친 ‘SC공연단’(단장 조운천)은 색소폰, 오카리나, 통기타 등 악기 연주와 다양한 가요, 민요 등 노래를 비롯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주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주말이면 순천역 광장과 역 내 공연장 등에서 공연을 하며 순천을 알린다.
“어느 곳이든 그 곳에서 받는 느낌이 있어요. 저희는 순천을 찾은 이들이 순천을 ‘아름다운 곳, 그래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등 순천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잖아요. 저희들의 음악이 순천이라는 도시의 좋은 느낌을 갖게 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조운천 단장은 “역을 공연장으로 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SC공연단’은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곡이 만들어진 배경이나 노래를 부른 가수에 대한 설명 등 ‘이야기’를 더한다. 계절이나 날씨에 어울리고, 관객 연령대에 맞는 관심사나 우스갯소리는 덤이다.이들의 가장 큰 보람은 관객 한명한명의 반응. 관객들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면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고, ‘무조건’을 부르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그 겨울의 찻집’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면 조용히 눈을 감는다. 마이크부터 객석의 의자까지 직접 챙겨야 하고, 보수가 없어도 즐거워하는 관객들의 표정은 다음 주 다시 무대에 설 힘을 준다.
“한번은 저희 공연을 보느라 열차를 놓쳤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안타깝기도 했지만 저희 공연이 그만큼 재미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어요. 관객들의 반응을 가까이서 보고, 요청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신청 받아 함께 부르는 것도 이 공연의 즐거움이죠.”
맛깔난 사회와 노래로 좌중을 압도하는 김은정씨는 “음악으로 단원들과 관객 모두가 즐거운 ‘하나’가 된다”고 말한다.
‘SC공연단’은 음악으로 순천을 알리는 일에 더 노력할 계획이다.
순천역 공연뿐만 아니라 음악으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나아가 타 지역의 교류공연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음악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한번은 저희 공연을 보느라 열차를 놓쳤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안타깝기도 했지만 저희 공연이 그만큼 재미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어요. 관객들의 반응을 가까이서 보고, 요청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신청 받아 함께 부르는 것도 이 공연의 즐거움이죠.”
맛깔난 사회와 노래로 좌중을 압도하는 김은정씨는 “음악으로 단원들과 관객 모두가 즐거운 ‘하나’가 된다”고 말한다.
‘SC공연단’은 음악으로 순천을 알리는 일에 더 노력할 계획이다.
순천역 공연뿐만 아니라 음악으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나아가 타 지역의 교류공연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음악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