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54·사진) 전 전남경찰청 정보과장이 순천경찰서 신임 서장으로 임명됐다.순천경찰서는 지난 18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71대 이명호 경찰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남지역 동부권의 허브인 순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시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순천경찰이 되기 위해 직원 모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때는 수원을 생각한다. 근본을 잊지 않음.)과 인중승천(人衆勝天, 사람이 많으면 하늘도 이길 수 있음.)을 언급하며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과 의무위반행위 예방에 힘써 건강한 순천경찰서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호 서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간부후보생 38기로 입직한 이후 전남지방청 수사1계장, 정보계장, 광주청 홍보담당관, 전북 부안경찰서장, 나주서장, 전남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