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욱 순천대 교수 형질 전환 복제돼지 생산 성공
박광욱 순천대 교수 형질 전환 복제돼지 생산 성공
by 운영자 2016.03.02
순천대는 생명산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박광욱 교수가 주요 면역 관련 유전자를 완전히 제거시킨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주)엠젠플러스(대표이사 심영복)연구소장으로 있는 박 교수 연구팀과 미국 버지니아텍 이기호 교수팀이 결성한 국제공동연구팀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국제공동팀은 지난 2014년 면역 관련 유전자인 RAG2유전자를 제거해 면역결핍 돼지를 최초 생산한 데 이어 지난 1월께 형질 전환 복제돼지 3두를 생산해 검사에 맡겼다.
검사 결과 돼지 3두는 생체의 초기 면역기전의 중요 역할을 하는 흉선의 발달이 완전히 억제됐고, 비장 내 면역세포 발달 또한 저해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 세포와 B 세포, NK 세포가 생체 내에 존재하지 않는 면역결핍 돼지로 판명됐다.
이번에 개발된 복제돼지는 인간과 매우 유사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면역결핍 질환 극복에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종장기이식 연구 분야와 암·바이러스성 질병 치료 실험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광욱 박사는 “면역결핍돼지는 앞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동물의 장기를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이종간 장기이식, AIDS와 같은 인간면역결핍질환의 치료, 암 발달 기전규명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이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돼지를 개발하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국제공동팀은 지난 2014년 면역 관련 유전자인 RAG2유전자를 제거해 면역결핍 돼지를 최초 생산한 데 이어 지난 1월께 형질 전환 복제돼지 3두를 생산해 검사에 맡겼다.
검사 결과 돼지 3두는 생체의 초기 면역기전의 중요 역할을 하는 흉선의 발달이 완전히 억제됐고, 비장 내 면역세포 발달 또한 저해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 세포와 B 세포, NK 세포가 생체 내에 존재하지 않는 면역결핍 돼지로 판명됐다.
이번에 개발된 복제돼지는 인간과 매우 유사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면역결핍 질환 극복에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종장기이식 연구 분야와 암·바이러스성 질병 치료 실험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광욱 박사는 “면역결핍돼지는 앞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동물의 장기를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이종간 장기이식, AIDS와 같은 인간면역결핍질환의 치료, 암 발달 기전규명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이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돼지를 개발하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