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 도시·행복시책에 귀 기울여

순천시의 올해 2분기 일일 시민시장에는 김보경씨가 선정됐다.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40대 여성 김씨는 23일 오전 9시 시청으로 출근해 시민시장 위촉패 수여식을 시작으로, 하루동안 순천시장과 동행하며 공식적인 행사들에 참여했다.

첫 일정은 기적의도서관의 부모학교 프로그램 참여였고, 이어 11시에는 행복돌봄과를 방문해 순천시의 다양한 행복시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후에는 여성 안전도시 조성에 대한 계획을 보고받고 미래 환경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그린순천21 상임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판매장, 로컬푸드 판매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보경 시민시장은 “평소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여성 안전 도시를 위한 정책 보고와 순천시 행복시책에 특히 귀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시장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정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1일 시민시장 공모에 참여해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넓혀 갈 계획으로 3분기에는 50대를 일일 시민시장으로 공모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일일 시민시장’은 시민들에게 시정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장과 동행하며 시장의 역할을 경험해 보는 순천시 소통 채널 중 하나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