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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신한대 총장 취임 “100년 향해 큰 도약”

서갑원 신한대 총장 취임 “100년 향해 큰 도약”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7.24

20일 취임식 갖고 임기 시작 … 3대 목표 제시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학교 새 총장으로 서갑원 총장이 지난 20일 취임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23일 신한대에 따르면 20일 의정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총장 이·취임식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강신경 신흥학원 설립자 등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국민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 제1비서관과 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국민대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정계와 학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취임식은 안현수 신흥학원 이사장의 설교에 이어 김병옥 총장의 발자취가 담긴 동영상 상영과 감사패 전달, 서갑원 신임총장에 대한 취임기념패 수여로 시작됐다.

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정치를 바르게 해야 하는 것(政者正也)으로 배웠으며, 교육도 바르게 하는 것(敎者正也)이라고 배웠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꿈꾸는 대학, 변화하는 대학, 함께 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이루자”며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대화하고 소통하는 신한이 되도록 총장실의 문을 항상 열어 놓고 학교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학교법인 신흥학원이사회는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서갑원 국민대 교수를 제2대 총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