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고품격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언제나 한발 앞선 주민자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9일 순천시 삼산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조범서(62·사진) 위원장의 당찬 포부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조 위원장은 앞으로 동 행정과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위원들에게는 한마음으로 협치, 협동할 것과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순천시 삼산동에서는 제12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22명의 위원 중 조범서, 남상기, 기세옥씨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로 선출됐다.

조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 편의와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면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지역주민의 선도자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제12기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3개의 동(석현동, 용당동, 가곡동)이 합해진 만큼 서로 화합을 통한 주민자치 운영으로 순천시 최고의 주민자치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