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전 日 총리 “한·중·일 협력” 강조
하토야마 전 日 총리 “한·중·일 협력” 강조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28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24일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순천평화포럼 기조발제에서 “3개국이 협력할 것인지 적대적인 대응을 할 것인지가 평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3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일 관계가 정치·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일본이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말고 국제인권조약을 중시해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는데 수출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에 대해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탈퇴 문제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수출 제재와 관련된 보복 조치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은 남북 분단에 큰 책임이 있다”며 “전쟁에서 패한 국가는 피해국이 더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정도로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해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양 정상이 악수할 때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며 “정상회담은 개최 자체가 의미가 있는 만큼 계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북일 수교 등이 필요하다”며 “아베 총리가 강조하는 일본인 납북 문제는 북일 관계 정상화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2009~2010년 93대 일본 총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시아 공동체 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인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순천평화포럼 기조발제에서 “3개국이 협력할 것인지 적대적인 대응을 할 것인지가 평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3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일 관계가 정치·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일본이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말고 국제인권조약을 중시해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는데 수출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에 대해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탈퇴 문제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수출 제재와 관련된 보복 조치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은 남북 분단에 큰 책임이 있다”며 “전쟁에서 패한 국가는 피해국이 더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정도로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해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양 정상이 악수할 때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며 “정상회담은 개최 자체가 의미가 있는 만큼 계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북일 수교 등이 필요하다”며 “아베 총리가 강조하는 일본인 납북 문제는 북일 관계 정상화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2009~2010년 93대 일본 총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시아 공동체 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