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도사 곽용준씨
청소년 지도사 곽용준씨
by 운영자 2008.10.27
“인생을 같이 살아가는 동행자예요”
근래 들어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예방과 관리에 대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입시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체계는 과도한 주입식 교육을 강조해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게 된다.
그 압박감은 ‘입시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가출이나 비행행동을 할 수 있다. 청소년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해야할 중요한 장소 중 하나가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장소이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에너지를 내뿜으며 꿈을 키워간다. 그리고 그곳엔 그들과 동행하는 ‘청소년 지도사’가 있다.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의 수련활동을 전담해 자연체험과 예절수양, 사회봉사를 통해 모든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시키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자석의 당김과 같은 숙명적인 그 무엇으로 시작돼 10여년이 넘게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있다는 청소년 지도사 곽용준(36ㆍ행동)씨.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고민들은 기성세대가 이해하는 그 이상입니다. 우리들이 그들과 다르게 이해하기에 청소년들은 자신들 방식으로 조금은 서툴게 억압됨을 푸는 것 같아요.”
청소년 지도사는 건강하게 청소년을 육성하도록 하는 담당자로서 청소년 문제를 단지 문제로 보지 않으며, 그들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누구보다 세심하게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어야 한다.
또한 수련관을 찾는 이들에게 개인이 아닌 단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법’과 ‘배려하는 삶’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하게끔 한다.
“청소년 수련관에서 아이들은 학습과 지식보다는 자유를 누리고 지혜를 얻어요. 지도자나 학생의 구분 없이 서로 같이 뒹굴며, 마음이 하나 되는 현장에서 얻는 것들은 앞으로 아이들이 만날 세계에 꼭 필요한 경험이 되고 지혜가 되지요.”
이렇듯 함께 울고 웃는 청소년 지도사는 어느 누구보다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들의 울타리나 대변인이 되고자 한다.
“청소년들의 문제는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 더 큰 것 같아요. 단지 문제로만 받아 들이기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이 문제를 풀어가는 동행자가 되어 멋진 성인이 되도록 이끌면 그들은 다시 사회에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청소년 지도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입장을 공감해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청소년 지도사는 무엇보다 눈높이를 맞춰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아이들에겐 많은 사랑을 필요하니 사랑을 많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준 사랑은 말로 못할 감동과 보람으로 찾아 올 것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싶다는 그는 ‘나라는 사람이 있어야 할 이유가 바로 청소년이 있기 때문’ 이라며 세상 모든 청소년들이 무엇보다 귀한 존재라 칭한다.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한 뒤, 소정의 연수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격을 얻게 된다. 자격 등급은 1급·2급·3급으로 구분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청소년 수련관이나 청소년수련원 등과 같은 청소년단체에 배치 받을 수 있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 교차로 조경희 기자 / cho@sgsee.com]
근래 들어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예방과 관리에 대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입시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체계는 과도한 주입식 교육을 강조해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게 된다.
그 압박감은 ‘입시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가출이나 비행행동을 할 수 있다. 청소년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해야할 중요한 장소 중 하나가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장소이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에너지를 내뿜으며 꿈을 키워간다. 그리고 그곳엔 그들과 동행하는 ‘청소년 지도사’가 있다.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의 수련활동을 전담해 자연체험과 예절수양, 사회봉사를 통해 모든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시키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자석의 당김과 같은 숙명적인 그 무엇으로 시작돼 10여년이 넘게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있다는 청소년 지도사 곽용준(36ㆍ행동)씨.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고민들은 기성세대가 이해하는 그 이상입니다. 우리들이 그들과 다르게 이해하기에 청소년들은 자신들 방식으로 조금은 서툴게 억압됨을 푸는 것 같아요.”
청소년 지도사는 건강하게 청소년을 육성하도록 하는 담당자로서 청소년 문제를 단지 문제로 보지 않으며, 그들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누구보다 세심하게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어야 한다.
또한 수련관을 찾는 이들에게 개인이 아닌 단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법’과 ‘배려하는 삶’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하게끔 한다.
“청소년 수련관에서 아이들은 학습과 지식보다는 자유를 누리고 지혜를 얻어요. 지도자나 학생의 구분 없이 서로 같이 뒹굴며, 마음이 하나 되는 현장에서 얻는 것들은 앞으로 아이들이 만날 세계에 꼭 필요한 경험이 되고 지혜가 되지요.”
이렇듯 함께 울고 웃는 청소년 지도사는 어느 누구보다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들의 울타리나 대변인이 되고자 한다.
“청소년들의 문제는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 더 큰 것 같아요. 단지 문제로만 받아 들이기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이 문제를 풀어가는 동행자가 되어 멋진 성인이 되도록 이끌면 그들은 다시 사회에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청소년 지도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입장을 공감해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청소년 지도사는 무엇보다 눈높이를 맞춰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아이들에겐 많은 사랑을 필요하니 사랑을 많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준 사랑은 말로 못할 감동과 보람으로 찾아 올 것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싶다는 그는 ‘나라는 사람이 있어야 할 이유가 바로 청소년이 있기 때문’ 이라며 세상 모든 청소년들이 무엇보다 귀한 존재라 칭한다.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한 뒤, 소정의 연수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격을 얻게 된다. 자격 등급은 1급·2급·3급으로 구분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청소년 수련관이나 청소년수련원 등과 같은 청소년단체에 배치 받을 수 있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 교차로 조경희 기자 / cho@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