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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디자이너 ‘서선화’씨

쥬얼리 디자이너 ‘서선화’씨

by 운영자 2008.12.01

실용적인 것과 아름다움을 조화 시키는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호감을 끌게 하는 것 중 ‘디자인’이라는 영역이 중요하게 자리 잡게 됐다.

이제는 하나의 물건을 선택하는 이유가 기술이냐, 디자인이냐 라는 질문에 어느 하나를 선뜻 선택 할수 없는 시대에 이르게 됐다. 그것은 산업용품에서부터 연필 같은 문구용품까지 일상생활 어느 곳 하나 디자인을 제외하고 언급하기는 힘들다.

“쥬얼리 디자인은 뭔가 예술(art)적이고 화려한 분야의 하나로 생각하기 보다는 삶 의 한 부분에 섬세한 ‘터치’를 해준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렇기에 단순한 듯 하지만 전혀 단순하지 않아요.”

실용적인 면과 아름다움을 잘 조화하는 것이 쥬얼리 디자인의 기본이라고 하는 쥬얼리 디자이너 서선화(29ㆍ동외동)씨.

쥬얼리 디자이너는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장식구들인 보석이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들이 연출해 내는 쥬얼리 디자인은 미술이 가진 예술적 느낌을 보석에 접목시켜 한층 더 고급스럽고, 의미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예술적이고 디자이너의 개인적 생각으로 쥬얼리를 디자인 한다는 것은 막연하다. 그래서 쥬얼리 디자인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풍부한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훈련을 위해 직접 만들어 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

또한 쥬얼리나 액세서리는 기본적으로 상업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과 일반적 유행까지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설명 : 서선화씨가 직접 만든 작품.]

“예전에는 ‘쥬얼리’라 하면 여성들이 누리는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남녀를 막론하고 관심을 가지며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추세예요. 그렇기 때문에 유행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앞서가는 센스가 있어야겠어요.”

쥬얼리 디자이너 서씨는 쥬얼리 디자이너로서의 안목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급 보석에서부터 개성적인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주변에서도 시작은 많이 하는데 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멋스러운 것을 ○○○기보다는 은이면 은, 금이면 금 하나의 종목에 오랫동안 매달려 보는 끈기와 열정이 필요해요. 그러면서 성취감과 감각이 생기게 되니까요.”

쥬얼리 디자이너는 관련 대학이나 관련 학원에서 쥬얼리 디자인을 전공해 보석감정사와 보석 세공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쥬얼리 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일반 디자인을 전공해도 자격증 응시에는 무관하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 교차로조경희기자 / cho@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