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은 나’ ‘
‘내 삶의 주인은 나’ ‘
by 운영자 2010.03.17
“경험만이 인생의 스승이죠”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 새내기 윤태준군
“아르바이트요? 창피한 거 없어요. 제가 필요한 용돈 제가 벌어서 쓰니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피부로 느끼게 되어서 꼭 필요한데 쓰게 되고. 공부요? 뭐 그럭저럭 해요.”
아직 남은 겨울 찬바람이 맹위를 떨치는 한낮, 대학 새내기다운 풋풋한 웃음을 얼굴 가득 실어보내는 윤태준군(청암대 IT 계열 신입생)의 얼굴에선 빛이 난다.
젊음의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스무 살의 나이, 참 예쁜 나이다. 뭐든 꿈꾸고 뭐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멋진 나이. 윤태준군은 남보다 조금 일찍 세상 속에 두 발을 담그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점친다.
“알바는, 고등학교 입학해서부터 줄곧 했어요.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했어요.”
사회생활 경력이 햇수로 4년차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네(광양시 광영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배달 일만 했다.
“아, 태준이가 우리 집에서 일한 지 3~4년 되었는데 인사성 바르고 항상 웃는 얼굴이라 전화 주문도 많고 칭찬이 자자해요.”
윤태준군이 4년 동안 일하고 있는 코바코 대표 김장수(45)씨는 태준군의 착실함 덕에 지금껏 함께 일한다고 덧붙인다.
이곳에서 윤군은 주방에서 따끈하게 만들어서 건네주는 음식 찬합을 배달하고 빈 그릇을 수거해서 돌아오는 일을 한다.
‘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태준군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두 형들에게서 배웠다.
삼 형제 중 막내인 태준군은 “가족들의 사랑과 알바를 하면서도 스스로 할 일을 잘 하는데서 오는 인정, 배려 등이 자신감을 준다”고 말한다.
‘학교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울려서 살아가는 공부는 경험만이 소중한 자산이다’고 믿는 윤태준군. 태준군은 이렇게 스스로 번 돈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인 로봇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고 책을 산다.
“이제 대학에 입학했으니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요. 관심 분야인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 미래를 개척할래요.” 앳된 얼굴과 달리 듬직한 마음가짐을 한 윤태준군. 새해새날 떠오르는 해처럼 그의 꿈도 둥실 맑게 떠오르길 기대한다.
[순천광양 교차로 조유록 기자 / jazz2001@dreamwiz.com ]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 새내기 윤태준군
“아르바이트요? 창피한 거 없어요. 제가 필요한 용돈 제가 벌어서 쓰니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피부로 느끼게 되어서 꼭 필요한데 쓰게 되고. 공부요? 뭐 그럭저럭 해요.”
아직 남은 겨울 찬바람이 맹위를 떨치는 한낮, 대학 새내기다운 풋풋한 웃음을 얼굴 가득 실어보내는 윤태준군(청암대 IT 계열 신입생)의 얼굴에선 빛이 난다.
젊음의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스무 살의 나이, 참 예쁜 나이다. 뭐든 꿈꾸고 뭐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멋진 나이. 윤태준군은 남보다 조금 일찍 세상 속에 두 발을 담그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점친다.
“알바는, 고등학교 입학해서부터 줄곧 했어요.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했어요.”
사회생활 경력이 햇수로 4년차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네(광양시 광영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배달 일만 했다.
“아, 태준이가 우리 집에서 일한 지 3~4년 되었는데 인사성 바르고 항상 웃는 얼굴이라 전화 주문도 많고 칭찬이 자자해요.”
윤태준군이 4년 동안 일하고 있는 코바코 대표 김장수(45)씨는 태준군의 착실함 덕에 지금껏 함께 일한다고 덧붙인다.
이곳에서 윤군은 주방에서 따끈하게 만들어서 건네주는 음식 찬합을 배달하고 빈 그릇을 수거해서 돌아오는 일을 한다.
‘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태준군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두 형들에게서 배웠다.
삼 형제 중 막내인 태준군은 “가족들의 사랑과 알바를 하면서도 스스로 할 일을 잘 하는데서 오는 인정, 배려 등이 자신감을 준다”고 말한다.
‘학교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울려서 살아가는 공부는 경험만이 소중한 자산이다’고 믿는 윤태준군. 태준군은 이렇게 스스로 번 돈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인 로봇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고 책을 산다.
“이제 대학에 입학했으니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요. 관심 분야인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 미래를 개척할래요.” 앳된 얼굴과 달리 듬직한 마음가짐을 한 윤태준군. 새해새날 떠오르는 해처럼 그의 꿈도 둥실 맑게 떠오르길 기대한다.
[순천광양 교차로 조유록 기자 / jazz2001@dreamw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