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제4대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취임

제4대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취임

by 운영자 2012.07.06

“광양만권,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 앞장”
제4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장에 이희봉 청장이 오늘(6일 )취임했다. 이 청장은 취임 전인 4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하고 있다. 신임 이 청장은 담양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경제학 학사)를 나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6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은 행정통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도시지역학 박사 학위를 받은 행정ㆍ재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공직생활 동안 내무부 재정경제과,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장, OECD 한국센터 공공관리정책본부장, 전라남도 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이 청장은 지난해에는 20여 년간의 지방재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재정운영 역사와 이론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거버넌스 지방재정>을 출간해 우리나라 재정 현황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한 재정전문가이기도 하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재정전문가인 신임 이희봉 청장의 취임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에서의 투자정책 수립과 투자심사에 많은 경험과 OECD 한국센터에서 국제경제의 흐름을 체득한 풍부한 경험은 앞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ㆍ물류 줌심 도시로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구별 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지원 ▲생산성 있는 직장 조성 등 네 가지 중점시책을 밝혔다.

우선 율촌 제1산단의 분양률이 81%를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 예상되는 부족한 산업단지의 조기 공급을 위해, 율촌 제2산단과 세풍산단, 황금산단 등 6개 산단개발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검토ㆍ보완해 차질 없이 개발하고 각 지구별 단위 사업지구와 신규배후단지를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유럽발 재정위기가 금융 위기와 실물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업의 투자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투자여건을 분석해 분야별, 업종별 투자유치 전략을 재수립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에 진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탄력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맞춤형 투자유치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중심의 행정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 기업이 좀 더 안정적인 기업경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원 스톱 기업지원시스템’을 정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청장은 “사람을 바로 세워야 일이 바로 된다”며 “생산성 있는 직장,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보다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