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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 이용선 감독 인터뷰

순천제일고 이용선 감독 인터뷰

by 운영자 2012.07.30


순천제일고 배구팀 우승, 창단 5년만에 쾌거
“기초체력 훈련과 기본기에 철저한 선수관리” 충실
선수들 장단점 보완 … 전국 최고팀으로 성장


“제일고 배구가 팀 창단 5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학교, 학부모, 선수 등 3위 일체가 이루어낸 쾌거입니다."

팀 창단 5년 만에 전국을 제배한 순천제일고 이용선 감독(52 사진)은 우승의 감격을 학교와 학부모,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이용선 감독은 창단 5년 만에 큰 성과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순천 배구명성의 자존심을 회복한 날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통령배 우승은 이 감독의 배구에 대한 애정과 철저한 선수관리 등이 일궈낸 하나의 종합작품이었다.

순천 출신의 국가대표 출신인 이 감독은 “자신이 선수시절을 생각하며 선수들과 학교에서 동거동락하며 옛 순천 배구명성을 되찾아야겠다는 각오에서 열악한 신체조건을 만회하기 위해 강력한 기초체력훈련과 기본기에 철저한 선수관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학교 숙소에서 선수들과 먹고 자며 주말에만 잠깐 집에 다녀올 정도로 선수들과 호흡하며 늘 최선을 다했다.

특히 기회가 주어지면 배구 유명고, 대학팀과 실전 훈련을 했고 무엇보다 이 감독은 기초체력과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연습방법도 선수들이 힘들지 않게 탄력 있게 강약을 조절했고 주말은 자신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는 물론 이 시간을 통해 선수들과 대화시간을 갖는 등 형 동생처럼 지내며 장단점을 보완했다.

이 같은 생활이 반복되면서 선수들은 탄탄한 기초체력에 힘입어 눈빛만 봐도 알정도의 조직력은 전국 최고팀으로 성장했다.

이 감독은“ 대통령배 우승으로 선수들에게는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제일고가 배구의 메카임을 증명하겠다”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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