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은 공무원이 먼저 실행「공무원 1인 1학습하기」추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황극과 그린버드멘토 추진, 작은도서관 전수조사 실시후 부실운영 도서관은 과감한 조치, 영동1번지 건물 매입 필요, 부사 선정비 관리 추진, 팔마체육관 골프장은 유지” 밝혀 순천시 8월 정기인사에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에 류승진씨가 승진 발령 되었다. 평생학습문화센터는 순천의 교육, 도서관 운영, 체육, 문화예술, 문화유적지 보전 관리 등 순천지역의 특성을 담고 있는 핵심업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교육과 문화예술의 수준이 도시의 경쟁력을 대변한다.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평생학습문화센터의 역할은 매우 크다. 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그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고질적인 현안 문제인 학교폭력, 도서관 문제, 문화유적지 부실관리, 체육문제 등 여러 관심사항이 수두룩하다.

이러한 사업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문제를 안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갈지 류소장에게 업무 전반에 대해 들어 보고자 한다. 만난 사람 = 김현수 편집국장

-평생학습문화센터 업무를 총괄할 마음의 다짐에 대해서 한말씀 해 주십시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교육과 문화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시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삶의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생교육에 대한 새로운시책을 갖고 계십니까.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배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책을 펼칠 생각입니다. 예를들어 시에서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면 주민자치센터나 복지센터 등에서 강사나 자원봉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 확산사업을 펼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직원 1인당 1학습하기를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입니다.
공무원이 먼저 소양과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전문교육이든 취미나 자격증 준비 등 공무원들이 앞장서 학습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폭력 예방 대책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상담사 양성교육은 물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책으로 학교폭력과 관련된 상황극을 만들어 공연을 통해 학교 폭력의 경각심을 일깨워 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또 “그린 버드 멘토” 즉 사범대 학생과 중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주고 서로 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시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도서관 운영은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사서직 부족과 작은도서관 부실 운영 부분)
우선 사서직은 이번에 5명을 신규 채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할 생각입니다. 작은도서관은 전체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이용율이 저조하거나 부실 운영한 도서관은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과감히 폐쇄 조치할 생각입니다. 또 잘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은 모범사례로 선정하여 운영자의 견학 등 여러가지 방침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문화유적지 부실관리에 대한 대책은(영동1번지, 훼손된 부사 선정비 등)
영동1번지는 순천의 역사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곳입니다.

개인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입이 가능한지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매입된다면 인근 문화의 거리와 연계하여 순천의 역사를 상징하는 건물로 복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순천관내 부사선정비는 80개정도 되는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곳으로 모아 비각을 만들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는 조치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역사 유적 탐방 코스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육시설에 대한 대책은(계약기간이 만료를 앞두고 있는 팔마체육관 골프장과 명말지구 스포츠 타운을 중심으로)
체육관내 골프장은 위치적으로 매우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설도 보강하고 사무실도 리모델링 한 후 위탁 경영할 생각입니다.

명말지구 스포츠타운은 문화재 발굴 사업때문에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보다 정원박람회 옆 연향앞뜰 부지를 박람회 기간동안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행사가 끝나면 이곳에 축구장과 야구장 설치가 추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