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광양 중마초등학교 3년 정효하양
인터뷰 - 광양 중마초등학교 3년 정효하양
by 운영자 2013.01.24
킥복싱 공인 2단에 영어·중국어까지 ‘수준급’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어린이. 일반적으로 인형을 좋아하고, 피아노를 배우며, 친구들과 그림 그리기가 취미일 것 같다.
그런데 여기 그 편견을 뒤엎는 어린이가 있다.
광양 중마초등학교 3학년 정효하양.
동글동글한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눈매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영락없지만, 효하는 킥복싱 공인 2단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특기를 갖고 있다.
효하의 주특기는 정강이 킥. 탄탄한 정강이로 상대를 가격할 때면 귀여운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모습은 사라지고 매섭고 진지한 모습에 기가 눌릴 정도다.
효하가 킥복싱을 배우기 시작한 지는 올해로 4년째. 이미 킥복싱 공인 2단의 자격을 갖췄고, 합기도와 택견 등도 2단의 실력을 자랑한다.
2011년 광주광역시 킥복싱대회 1위, 2011년 국민생활체육 전라남도 합기도대회 맨손형세 부문 1위, 2012년 국민생활체육 전국 종합무술대회 단체시범 부문 1위라는 수상 경력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효하가 운동을 시작한 건 다름 아닌 ‘꿈’ 때문이다.
“제 꿈은 경찰청장이 되는 거예요. 나중에는 대통령도 될 거고요.”
다부지게 꿈을 이야기하는 효하의 꿈은 이미 유치원 때부터 정해진 것. 어린이들의 꿈이야 보고 듣는 것에 따라 시시때때로 달라져 어떤 때는 선생님이, 어떤 때는 만화가가, 어떤 때는 가수가 되기도 하지만 효하의 꿈은 한결같다.
효하는 경찰청장이라는 한결같은 1차 꿈을 이루기 위해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최선을 다한다.
국어, 수학, 체육 등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학력 우수상을 10회나 수상할 정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영어에 중국어까지 외국어도 수준급이다.
생활면에서도 효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통한다.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점수화해 생활지도를 하는 ‘그린마일리지 제도’에서 3년 연속 표창장을 수상할 정도다.
“나중에 경찰청장이 되면 무서운 사건이 안 일어나고, 죄를 지은 사람들은 반드시 벌을 받도록 할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모두 행복하고 안전하게요!”
방학이라고 게으름 피우는 대신 “방학은 꿈을 향해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라는 효하는 오늘도 킥복싱학원으로 영어학원으로 잰걸음을 옮기며 꿈을 향해 한발 나아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 ]
그런데 여기 그 편견을 뒤엎는 어린이가 있다.
광양 중마초등학교 3학년 정효하양.
동글동글한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눈매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영락없지만, 효하는 킥복싱 공인 2단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특기를 갖고 있다.
효하의 주특기는 정강이 킥. 탄탄한 정강이로 상대를 가격할 때면 귀여운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모습은 사라지고 매섭고 진지한 모습에 기가 눌릴 정도다.
효하가 킥복싱을 배우기 시작한 지는 올해로 4년째. 이미 킥복싱 공인 2단의 자격을 갖췄고, 합기도와 택견 등도 2단의 실력을 자랑한다.
2011년 광주광역시 킥복싱대회 1위, 2011년 국민생활체육 전라남도 합기도대회 맨손형세 부문 1위, 2012년 국민생활체육 전국 종합무술대회 단체시범 부문 1위라는 수상 경력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효하가 운동을 시작한 건 다름 아닌 ‘꿈’ 때문이다.
“제 꿈은 경찰청장이 되는 거예요. 나중에는 대통령도 될 거고요.”
다부지게 꿈을 이야기하는 효하의 꿈은 이미 유치원 때부터 정해진 것. 어린이들의 꿈이야 보고 듣는 것에 따라 시시때때로 달라져 어떤 때는 선생님이, 어떤 때는 만화가가, 어떤 때는 가수가 되기도 하지만 효하의 꿈은 한결같다.
효하는 경찰청장이라는 한결같은 1차 꿈을 이루기 위해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최선을 다한다.
국어, 수학, 체육 등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학력 우수상을 10회나 수상할 정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영어에 중국어까지 외국어도 수준급이다.
생활면에서도 효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통한다.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점수화해 생활지도를 하는 ‘그린마일리지 제도’에서 3년 연속 표창장을 수상할 정도다.
“나중에 경찰청장이 되면 무서운 사건이 안 일어나고, 죄를 지은 사람들은 반드시 벌을 받도록 할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모두 행복하고 안전하게요!”
방학이라고 게으름 피우는 대신 “방학은 꿈을 향해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라는 효하는 오늘도 킥복싱학원으로 영어학원으로 잰걸음을 옮기며 꿈을 향해 한발 나아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