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창구 여직원 기지로 전화사기 예방
금융 창구 여직원 기지로 전화사기 예방
by 운영자 2013.04.01
동광양농협 중마지점 이금실 씨
전화 금융사기에 속아 1100만 원을 송금하려던 60대 노인이 농협 금융창구 여직원의 기지로 위기를 넘겼다. 동광양농협 중마지점 금융 창구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금실 씨(39)는 지난 25일 오후 3시 11분 쯤 휴대전화기로 통화를 계속하며 창구 여 직원에게 현금인출기 사용방법을 묻는 고객 황모(60·남)씨를 발견했다.
이 씨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황 씨에게 달려가 “보이스 피싱이니 송금하지 마세요”라며 고객을 말렸다.
하지만 황 씨는 막무가내로 “아들의 목숨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하냐”며 되레 화를 냈다. 이 씨는 노인을 진정시키는 한편 인근 파출소로 연락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인은 경찰의 설명을 듣고 아들과 통화를 한 후에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았고, 이 씨에게 감사함을 표현해야 했다.
경찰은 26일 중마파출소에서 이 씨에게 전화금융사기 예방의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광양농협 정현일 차장은 이 씨에 대해 “매사에 항상 적극적이며 긍적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며 “보험업무 등을 비롯해 각종 업무 추진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이 씨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황 씨에게 달려가 “보이스 피싱이니 송금하지 마세요”라며 고객을 말렸다.
하지만 황 씨는 막무가내로 “아들의 목숨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하냐”며 되레 화를 냈다. 이 씨는 노인을 진정시키는 한편 인근 파출소로 연락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인은 경찰의 설명을 듣고 아들과 통화를 한 후에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았고, 이 씨에게 감사함을 표현해야 했다.
경찰은 26일 중마파출소에서 이 씨에게 전화금융사기 예방의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광양농협 정현일 차장은 이 씨에 대해 “매사에 항상 적극적이며 긍적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며 “보험업무 등을 비롯해 각종 업무 추진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