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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경 민주평통광양시협의회 신임 회장

반재경 민주평통광양시협의회 신임 회장

by 운영자 2013.07.30

“국민 대통합 여론 전달자 역할 수행”
반재경(64) 거명산업 대표가 제16기 민주평통광양시협의회장에 취임했다. 반재경 민주평통광양시협의회 신임 회장은 오는 2015년 6월 30일까지 2년의 임기동안 국민대통합과 대북 통일정책 등에 대한 지역 여론 전달자 역할을 수행한다.

반 회장은 지난 22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제16기 출범식에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면 지역경쟁력 확보는 물론 남북통일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회장은 “부족하고 배울 점이 많은 상태에서 중차대한 사안인 통일에 관한 정부정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민주평통광양협의회장 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서창 출신의 반 신임회장은 광양제철소 호안 축조공사가 한창이던 1983년 1월, 광양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껏 광양에서 살고 있다.

바둑과 등산, 골프, 나무가꾸기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반 회장은 현재 범죄예방위원전남동부지역협의회 자문위원과 광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반 회장이 대표로 있는 거명산업 집무실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사자성어가 벽 한쪽을 장식하고 있다. 30여 년 기업을 운영하면서 조직을 이끄는 원칙으로 삼았음직한 문구다.

반 회장은 “세상을 살아가며 이기려 안하고 져주는 것이 미덕임을 알았다”며 “조직에서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평통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지역사회 봉사의 각오를 나타낸 것”이라며 “감사하는 마음, 베푸는 마음, 실천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원칙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