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순천 효천고 조영은 양
<인터뷰>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순천 효천고 조영은 양
by 운영자 2013.12.23
“줄기세포 연구해 난치병 환자에 도움 주고 싶어요”
▲‘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순천 효천고 조영은양
자신의 꿈을 열정적으로 펼쳐가는 학생들이‘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 100명(고교 60명·대학 40명)에게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 순천에서는 효천고등학교 2학년 조영은 양이 인재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빠의 모습을 보며 의사, 의학자에 대한 꿈을 키웠어요.
밤이 늦어도 쉬는 날이어도 응급환자가 생기면 달려가시는 책임감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의료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의료봉사도 꾸준히 하시는 봉사정신을 보면서 ‘나중에 크면 아빠 같은 사람이 돼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영은 양은 아빠를 모델로 삼고 열심히 공부했다.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과 과학. 수학 문제 푸는 것이 재미있어 어릴 때부터 수학 문제를 참 많이 풀었단다.
이런 노력은 2013년 전국 고등학생 과학탐구대회 동상, 2012년 제 24회 전국 수학학력경시대회 은상, 2012년 제 4회 전라남도 논술경시대회 동상 등 수많은 상으로 증명됐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캄보디아 따끄마오 의료봉사활동과 2011년부터 1년 동안 로타리 인터렉트에서 봉사 활동도 펼쳤다.
조택정 담임교사는 “영은이는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생인 것은 물론 교우 관계도 바르다”며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인재”라고 칭찬했다.
영은 양은 의학자로서 줄기세포를 연구해 난치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멀리 인류에 공헌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외할머니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계시고, 큰아버지도 뇌출혈로 몸이 불편하세요.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줄기세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싶어요. 제 연구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해 많은 분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더 좋고요.”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운영되다 2008년부터 이름을 바꿔 해마다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수상한 순천 효천고 조영은양
자신의 꿈을 열정적으로 펼쳐가는 학생들이‘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 100명(고교 60명·대학 40명)에게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 순천에서는 효천고등학교 2학년 조영은 양이 인재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빠의 모습을 보며 의사, 의학자에 대한 꿈을 키웠어요.
밤이 늦어도 쉬는 날이어도 응급환자가 생기면 달려가시는 책임감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의료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의료봉사도 꾸준히 하시는 봉사정신을 보면서 ‘나중에 크면 아빠 같은 사람이 돼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영은 양은 아빠를 모델로 삼고 열심히 공부했다.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과 과학. 수학 문제 푸는 것이 재미있어 어릴 때부터 수학 문제를 참 많이 풀었단다.
이런 노력은 2013년 전국 고등학생 과학탐구대회 동상, 2012년 제 24회 전국 수학학력경시대회 은상, 2012년 제 4회 전라남도 논술경시대회 동상 등 수많은 상으로 증명됐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캄보디아 따끄마오 의료봉사활동과 2011년부터 1년 동안 로타리 인터렉트에서 봉사 활동도 펼쳤다.
조택정 담임교사는 “영은이는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생인 것은 물론 교우 관계도 바르다”며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인재”라고 칭찬했다.
영은 양은 의학자로서 줄기세포를 연구해 난치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멀리 인류에 공헌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외할머니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계시고, 큰아버지도 뇌출혈로 몸이 불편하세요.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줄기세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싶어요. 제 연구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해 많은 분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더 좋고요.”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운영되다 2008년부터 이름을 바꿔 해마다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