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수석 수집가, 전 순천시의원 박병선씨
우리나라 최고 수석 수집가, 전 순천시의원 박병선씨
by 운영자 2014.01.22
세계 최고의 수석 박물관을 꿈꾸다
35년간 3700여점 수집, 국내 최고 규모
전·현직 대통령 빼닮은 수석 등 신기한 돌들로 가득 차
35년간 3700여점 수집, 국내 최고 규모
전·현직 대통령 빼닮은 수석 등 신기한 돌들로 가득 차
세상의 모든 모습들이 돌로 표현돼 있다. 아무 움직임도 없는 단순한 돌 같지만 우주의 삼라만상을 보는 것 같다.
순천시 조례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석 박물관이 있다.
외부인에게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데도 이 많은 돌들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어떤 단체나 조직도 아닌 순수한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돌들이다.
“사람의 손이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돌 작품을 한데 모아 세계 최고의 수석박물관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난 2002년 순천시청 사무관으로 명예퇴직 한 후 순천시의원을 역임했던 박병선(65)씨는 지난 35년 동안 3700여점의 명석을 모았다.
고가품을 비롯 삼라만상 모든 현상을 표현할 정도로 이 세상에 없는 돌이 없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하고 싶다는 제안에도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지금껏 한번도 팔지 않고 묵묵히 모은 결과 국내에서는 좋은 돌을 가장 많이 소유하게 됐다.
명석들을 ‘신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는 박씨의 ‘운산(雲山)수석원’ 은 264㎡(80평) 전시실에 사방팔방 천장에 까지 쌓여져 있어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돌들로 채워져 있다.
순천시 조례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석 박물관이 있다.
외부인에게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데도 이 많은 돌들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어떤 단체나 조직도 아닌 순수한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돌들이다.
“사람의 손이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돌 작품을 한데 모아 세계 최고의 수석박물관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난 2002년 순천시청 사무관으로 명예퇴직 한 후 순천시의원을 역임했던 박병선(65)씨는 지난 35년 동안 3700여점의 명석을 모았다.
고가품을 비롯 삼라만상 모든 현상을 표현할 정도로 이 세상에 없는 돌이 없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하고 싶다는 제안에도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지금껏 한번도 팔지 않고 묵묵히 모은 결과 국내에서는 좋은 돌을 가장 많이 소유하게 됐다.
명석들을 ‘신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는 박씨의 ‘운산(雲山)수석원’ 은 264㎡(80평) 전시실에 사방팔방 천장에 까지 쌓여져 있어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돌들로 채워져 있다.
박씨는 박물관이 개관할 때까지는 외부에 절대 공개를 안 하겠다는 수십년 간의 고집을 접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싶어 간혹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기도 한다.
전시실에는 4군자 등 화려한 꽃들과 ‘십이지신(十二支神)’ 12동물들, 아라비아 숫자 1부터 10까지 새겨져 있는 진기한 돌로 가득 찼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지도, 무궁화도 50여점 있으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 윤보선·최규하·노태우·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쏙 빼닮은 수석 등 ‘대통령 수석’도 눈길을 뗄 수 없다.
순천만을 상징하는 순천만 갯벌과 철새, ‘S자’ 수로, 갈대밭과 칠면초도 있다.
성인들만 볼 수 있다며 따로 보관해 놓은 발칙한 ‘19금(禁)’ 수석 50여점은 남녀 성기를 쏙 빼닮아 성인 관람객에 해학을 주는 은근한 볼거리다.
박씨는 “이런 돌들이 물속과 땅속에서 수억만 년을 파도나 물, 모래에 씻겨 닳고 닳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얼마나 신기한 일이겠냐”며 “자연 그대로인 수석으로 순천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한국을 찾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칭 ‘명품 국제 수석박물관’이 생기면 순천만과 순천만정원, 순천문학관, 낙안읍성, 선암사와 송광사, 고인돌공원, 손양원 목사 순교지, 기독교역사박물관 등과 함께 또 하나의 관광지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자신의 전시실이 협소하다보니 수백만 원 하는 돌 수십 개도 바닥에 따로 쌓아둘 정도다. 앞으로 3300㎡(1000평) 규모의 수석박물관을 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막대한 비용이 수반돼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만 최고의 명석 수집에는 절대로 소홀함을 보이지 않는다.
박씨는 좋은 돌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국내는 물론 중국까지 직접 구입하러 간다.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 3번이나 가 수석을 구입하기도 했다.
“돌에도 나이가 있고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다”는 박씨는 “이것들을 보고 있으면 엔도르핀이 팍팍 솟는다. 한편의 그림이다. 재미가 있고 기운이 넘쳐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수석에 대한 설명을 한다.
겨울철 순천만도 볼 겸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김모(68·서울시 서대문구)씨 일행 5명은 1시간째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김씨는 “너무나 신비롭고 정말 자연 그대로의 수석인지 몇 번이나 확인을 하면서도 감탄사만 저절로 난다”며 “휴대폰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도 너무나 경이로운 돌들이 많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폭포를 보면 물소리가 들리고, 새를 보면 새소리가 들리고, 동물들을 보면 동물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만큼 35년을 수석과 함께 살아왔다”며 “공무원 생활 26년 동안 한번도 봉급을 집에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싫은 내색 한 번 안하고 묵묵히 내조해 온 집사람에게 항상 미안함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전시실에는 4군자 등 화려한 꽃들과 ‘십이지신(十二支神)’ 12동물들, 아라비아 숫자 1부터 10까지 새겨져 있는 진기한 돌로 가득 찼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지도, 무궁화도 50여점 있으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 윤보선·최규하·노태우·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쏙 빼닮은 수석 등 ‘대통령 수석’도 눈길을 뗄 수 없다.
순천만을 상징하는 순천만 갯벌과 철새, ‘S자’ 수로, 갈대밭과 칠면초도 있다.
성인들만 볼 수 있다며 따로 보관해 놓은 발칙한 ‘19금(禁)’ 수석 50여점은 남녀 성기를 쏙 빼닮아 성인 관람객에 해학을 주는 은근한 볼거리다.
박씨는 “이런 돌들이 물속과 땅속에서 수억만 년을 파도나 물, 모래에 씻겨 닳고 닳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얼마나 신기한 일이겠냐”며 “자연 그대로인 수석으로 순천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한국을 찾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칭 ‘명품 국제 수석박물관’이 생기면 순천만과 순천만정원, 순천문학관, 낙안읍성, 선암사와 송광사, 고인돌공원, 손양원 목사 순교지, 기독교역사박물관 등과 함께 또 하나의 관광지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자신의 전시실이 협소하다보니 수백만 원 하는 돌 수십 개도 바닥에 따로 쌓아둘 정도다. 앞으로 3300㎡(1000평) 규모의 수석박물관을 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막대한 비용이 수반돼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만 최고의 명석 수집에는 절대로 소홀함을 보이지 않는다.
박씨는 좋은 돌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국내는 물론 중국까지 직접 구입하러 간다.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 3번이나 가 수석을 구입하기도 했다.
“돌에도 나이가 있고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다”는 박씨는 “이것들을 보고 있으면 엔도르핀이 팍팍 솟는다. 한편의 그림이다. 재미가 있고 기운이 넘쳐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수석에 대한 설명을 한다.
겨울철 순천만도 볼 겸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김모(68·서울시 서대문구)씨 일행 5명은 1시간째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김씨는 “너무나 신비롭고 정말 자연 그대로의 수석인지 몇 번이나 확인을 하면서도 감탄사만 저절로 난다”며 “휴대폰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도 너무나 경이로운 돌들이 많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폭포를 보면 물소리가 들리고, 새를 보면 새소리가 들리고, 동물들을 보면 동물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만큼 35년을 수석과 함께 살아왔다”며 “공무원 생활 26년 동안 한번도 봉급을 집에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싫은 내색 한 번 안하고 묵묵히 내조해 온 집사람에게 항상 미안함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박씨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십자가가 27미터인데 돌로 쌓아 이보다 더 큰 30미터 규모의 돌탑 십자가를 남산타워처럼 만들 생각이다”면서 “앞으로 5000개까지 모아 세계인들이 이 신비하고 놀라운 수석을 보러 오게 만들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역 발전과 국가 기여에 대한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 표창장과 소비자 연합 주관의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2년 기초의원 중 전남 최다득표로 당선된 박씨는 후진들을 위해 불출마 한 후 ‘진돗개 전도왕’이란 별칭을 갖고 종교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진돗개 전도법’, ‘진돗개 전도왕’, ‘돌들의 증언’ 등이 있으며 특히 ‘돌들의 증언’은 수석에 나타난 문양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구성돼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박씨는 지역 발전과 국가 기여에 대한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 표창장과 소비자 연합 주관의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2년 기초의원 중 전남 최다득표로 당선된 박씨는 후진들을 위해 불출마 한 후 ‘진돗개 전도왕’이란 별칭을 갖고 종교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진돗개 전도법’, ‘진돗개 전도왕’, ‘돌들의 증언’ 등이 있으며 특히 ‘돌들의 증언’은 수석에 나타난 문양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구성돼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