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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동 주민자치위 “어르신들, 외로워 마세요”

조곡동 주민자치위 “어르신들, 외로워 마세요”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9.21

지역 아동센터와 ‘푸름이와 은빛사랑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찬)가 20일 조곡동의 한 식당에서 ‘푸름이와 은빛사랑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열고, 지역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사시는 어르신 안부살피기’ 프로젝트로, 어르신들에게는 귀여운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배움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날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순천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경로잔치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장수사진 촬영과 선물 증정 등도 이뤄졌다.

동순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재롱과 고사리 손 안마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조곡동의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은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결연사업으로 ‘홀로사시는 어르신 안부살피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이경찬 조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내 부모, 내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찾아뵙는 등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는 이 외에도 분기마다 홀로 계신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 집안청소 등의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12월 동짓날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빚은 동지죽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