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프로골퍼 박결 선수가 연말을 맞아 1000만원을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박결 선수는 “올겨울은 어느 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석 시장은 “올해 프로 데뷔 첫 우승 축하 인사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런 순천인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박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최종 4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정상에 올랐다.

박 선수는 순천출신으로 북초등학교와 세종대학교를 졸업, 지난해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특히 박 선수는 시청사 건립기금 500만원과 사랑의 열매 160만원, 장애인 협회 500만원 등 총 116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하고 있다.